유머방

유머 37

두승 2013. 1. 9. 12:25

지하철 경로석

지하철 경로석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할아버지가 타는 것을 보고 눈을 감고 자는 척했다.

깐깐하게 생긴 할아버지는

아가씨의 어깨를 흔들면서 말했다.

"아가씨, 여기는 노약자와 장애인 지정석이라는 거 몰라?"

그때 아가씨가 눈을 번쩍 뜨면서 신경질적으로....

"저도 돈 내고 탔는데 왜 그러세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되받았다.

"여~긴, 돈 안 내고 타는 사람이 앉는 자리야."

".......ㅋㅋㅋ...^0^*"

 

 

 

 

나그네의 하루 밤

한 나그네가 하룻밤을 묵기 위해 싸구려 객줏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방에 들어가 보니 빈대가 한 마리 있었다.

“아이구, 여기 빈대가 있는 걸. 다른 방은 없나요?”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이 빈대는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방은 지금 없습니다.”

주위에 다른 객줏집이 없던 터라 나그네는 할 수 없이

그 방에 묵기로 했다.

이튿날 아침 주인이 와서 물었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나리! 빈대는 확실히 죽은 것이었습죠? ”

“음~ 확실히 죽은 것이더군! 하지만 문상객이 굉장히 많더군??”

 

 

 

 

간호사들의 장난

간호사 넷이 새로 온 인턴의 유머감각을 시험하기 위해

짓궂은 장난들을 하기로 했다. 

며칠 후 네 사람은 자리를 같이 하여 경과보고를 했다.

“난 청진기에 솜을 틀어넣었어.” 하고 한 간호사가 말했다.  

“난 그 사람의 환자차트에서 이름을 더러 바꿔놓았단다”

두 번째 간호사가 말했다.

“그 사람 서랍에 보니 콘돔 한 갑이 있지 뭐니. 하나씩 꺼내서

모조리 바늘로 구멍을 뚫어놓지 않았겠어!” 라며 세 번째가 낄낄거렸다.

그 소리에 네 번째 간호사는 까무러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