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충청도

갈매못 성지, 서천 월명산

두승 2013. 4. 16. 22:11

0 성지순례 일시:2013년 4월 16일

0 충남 보령군 오천면 영보리 바닷가에 위치한 갈매못 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다블뤼 주교, 오메트르 신부, 위앵 신부, 황석두, 장주기 전교 회장 등 다섯 명과 5백여 명의 이름 모를 교우들이 순교한 곳입니다. ‘배교합니다.’라는 한 마디만 하면 살 수 있었지만 끝내 침묵 속에서 믿음을 고백하고 형장의 이슬이 되어간 수많은 무명의 순교자들,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을 지닌 분들입니다.

 

성인들의 처형 장소

 

 

기념전시관

 

성 다블뤼 주교상-1845년 조선 땅에 입국한 다블뤼 주교는 제5대 조선 교구장으로 임명되어 사목 활동 중 신자들이 마구 잡혀 재산을 몰수당하고 처형되자 대원군과의 상면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스스로 자수할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주교님은 풍토병이라고 할 수 있는 위장병과 신경통을 앓았지만 밤에는 공소를 방문하여 교우들을 만나고, 돌아다니기 위험한 낮에는 집필 등의 학문 연구에 매진한 열정을 지닌 사목자이며 학자였습니다. 탁월한 언어 감각과 언변을 지니고 있었던 다블뤼 주교님, 놀라운 열정으로 교리를 가르치고 신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시고 교우들과 어울리기 위해 기꺼이 보신탕을 함께 먹었던 가장 한국적인 선교사이셨습니다.

 

성 황석두 회장-주교님보다 다섯 살이나 위였지만 주교님을 아버지로 모시던 황석두 루카 회장님의 주교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도 대단했습니다. 주교님이 체포되었을 때, 주교님과 함께 죽게 해달라고 울며 애원하였습니다. 다블뤼 주교님이 잡히셨을 때 함께 죽겠다고 매달린 것입니다.

 

기념관 내부

 

주교님의 집필 활동 모습

 

주교님의 저서

 

 

고종의 결혼식이 다가와서 한양에서 피를 흘릴 수 없다며 이곳까지 5일 동안 250여리의 죽음의 길을 걷고 있는 모습

 

다블뤼 주교님의 좌우명

 

승리의 성모 성당

 

출입문

 

성당 내부

 

기념전시관

 

 

 

 

갈매못 성지 안내도

 

군산에서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월명산 산행(서천군 비인면 성내리)

 

 

 

 

 

 

 

 

 

 

 

 

 

 

 

 

 

 

 

월명산 등산 안내도

0 비인 중학교 교문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제 1등산로를 지나 정상까지 40분, 약수터로 내려오는데 40분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