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0 여행일시:2015년 2월 28일
0 ‘영원한 도시’라 불리는 로마는 고대 예술과 문화가 집대성된 곳이며, 고대 정신문화와 그리스도교의 결합에 의해 형성된 서양문화의 원류지이고 가톨릭 교회의 수장(首長)인 교황의 거처가 있으며 수많은 그리스도교 유적들이 산재한 그리스도 교회의 심장부이다.
로마의 상징인 우산 소나무
AD 68년 네로의 자살로 아우구스투스의 혈통이 끝나자 후계 자리를 놓고 벌어진 투쟁에서 유대 전선 사령관이었던 플라비우스 베스파시아누스가 승리했다. 그는 원로원 출신이 아닌 평민 출신으로 황제에 오른 사람이다. 그는 69년 황제가 된 후 의도적으로 선대 황제 시대의 관행에서 벗어나 신축되는 건축물은 민중을 위한 것이었는데, 콜로세움도 이런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그래서 네로가 만들었던 황금궁전을 허물고 그 자리에 지었다. 콜로세움은 내란으로 지친 시민들로 부터 민심을 얻고 직접 만나서 소통하기 위한 정치 무대였다. 72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80년에 완공하였는데 완공 1년 전 사망했다. 아들인 티투스가 황제 자리에 올라 건축을 마무리 지었다.
콜로세움은 아치들의 교황곡이라 불릴 정도로 아치 형태를 많이 사용하여 벌집 같은 구조로 만들었는데 빈 공간이 많아서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었다. 아치와 아치사이에는 벽돌을 쌓았는데 벽돌사이에 오늘날의 시멘트와 같은 것을 사용하였고 벽과 벽 사이에는 콘크리트도 집어넣었다. 그리고 겉은 대리석으로 장식하였다. 지붕에는 차양막이 설치되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하였고 지하에는 28곳에 승강기가 설치되어 동물이나 검투사들을 운반하였는데 현제 남아있는 건축물은 원형의 30퍼센트 정도라고 한다. 티투스는 등극하기 전인 70년에 유대독립전쟁을 진압하고 많은 전리품과 포로를 데려와 아버지가 콜로세움을 건축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검투사와 검투사, 사람과 다양한 동물들의 생명을 건 혈투 속에 피비린내가 끊기지 않았던 살육의 현장도 기독교가 지배하게 된 뒤 평온을 되찾았고 경기장의 건축물은 로마 시내 민중들의 신축 건물의 석재 공급처로 바뀌었다.
로마 시내 관광은 미니밴을 타고 타니며 했다.
벤허경기장
판테온 신전
신전 내부
나파엘로의 무덤이 있다.
지금은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자연 채광을 위해 천정에 구멍이 뚫여있다.
트래비 분수-1453년 교황 니콜라우스 5세가 고대의 수도 ‘처녀의 샘’을 부활시키기 위해 만든 것에서 시작된다. 현존하는 것 중 규모가 가장 큰 분수이며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쉽게도 보수 공사 때문에 산만하다.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 대사관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광장 한쪽에 조각배 분수가 있는데 이 조각배 분수와 쌍둥이 종탑을 가진 삼위일체성당을 잇는 계단을 스페인 계단이라고 한다. 총 138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장소이다.
성당 종탑도 보수 공사중이다.
베네치아광장의 통일기념관
미켈란젤로가 만든 캄피돌리오광장
로마의 중심지 로마공회당
진실의 입은 성모마리아 성당에 있는데 인증 사진을 찍으려고 성당 밖과 안쪽에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진실의 입은 하천의 신, 플루비오의 얼굴이 세겨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거짓말을 한 사람이 입에 손을 넣으면 손을 물어버린다고 한다. 나도 인증샷을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오렌지 공원
성베드로 성당의 돔이 멀리 보인다.(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