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방

문인화-수선화

두승 2023. 3. 2. 18:29

 수선화의 속명은 Narcissus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는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로 피어났다고 한다. 꽃말은 '자존'이고 꽃이 필 때 아름답고 향기가 그윽하다.


 수선화는 스치듯 보는 관상용 꽃이 아니다. 수선화는 인간을 고결하게 인도하고 환절기 삭막해지기 쉬운 인간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꽃이다. 어느 햇살 좋은 날, 볕이 드는 창가에서 수선화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마니아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수선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