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등산일시:2010년 8월 28일
0 산행일정:생태식물원-(1시간 30분)-대암산 솔봉정상-(2시간,옹녀폭포 경유)-광치휴양림
양구생태식물원
숲속의 호랑이 모형
솔봉 정상-대암산은 100대 명산중 휴전선에 인접한 최북단에 위치한 산으로 6.25때 국군과 북한군 제2사단이 평화롭던 이 강산을 피로서 물들이게 한 격전지이다. 지금도 해발 1,304m 정상부는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국방부의 출입허가를 받아야만 출입할 수 있는 곳이어서 실제 자유롭게 산행할 수 있는 곳은 정상아래 1,122m 솔봉까지로 이 봉을 등산로 정상으로 부르고 있다.
옹녀폭포
민통선 구역에 위치한 대암산을 끝으로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에 나의 족적을 전부 남기게 되었다. 산악회 버스로 왕복 10시간 넘게 걸리기도 하고, 승용차를 몰고 경남 통영, 전북 고창까지도 가고, KTX열차를 타고 부산, 밀양으로, 배를타고 울릉도, 홍도, 제주도--- 힘든 때도 있었지만 즐겁고 행복에 젖었던 기억이 너무 많다. 산과 친해진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나의 산행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