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방46 문인화-꽃양귀비 화려한 자태로 바람에 하늘거리며 사람을 현혹시키는 양귀비는 페루시아가 원산으로 명칭은 중국의 미인 양귀비(楊貴妃)에서 유래했다. 마약양귀비는 재배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꽃양귀비는 원예용으로 개량된 것이어서 마약 성분이 없고 개양귀비, 털양귀비 등으로도 불린다. 마약양귀비는 대부분 검붉은색의 꽃이 피며 수술 주위에 검은 반점이 있고 꽃봉오리 및 줄기에 잔털이 없다. 그리고 마약 성분이 있는 씨방이 둥글고 크다. 꽃양귀비는 줄기 전체에 잔털이 나 있으며 꽃의 색깔이 다양하고 밝은 색이다. 씨방이 도토리 모양이고 크기가 작다. 5~6월에 꽃이 피는데 꽃잎은 4개이며 2개씩 서로 마주 보며 핀다. 2023. 3. 13. 문인화-수선화 수선화의 속명은 Narcissus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는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로 피어났다고 한다. 꽃말은 '자존'이고 꽃이 필 때 아름답고 향기가 그윽하다. 수선화는 스치듯 보는 관상용 꽃이 아니다. 수선화는 인간을 고결하게 인도하고 환절기 삭막해지기 쉬운 인간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꽃이다. 어느 햇살 좋은 날, 볕이 드는 창가에서 수선화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마니아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수선화 사진) 2023. 3. 2. 문인화-모란 모란은 원래 중국에서 약용식물로 재배되어 왔다. 당나라 이후 양귀비를 모란에 비유하는 등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대상물이 되면서 아름답고 화려한 꽃의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사랑받던 모란은 신라 진평왕 때 우리나라에 들여왔다. 대부분의 식물이 언제 수입되었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모란은 《삼국사기》에 확실한 기록이 남아 있다. 모란은 목단(牧丹)이라고도 하는데 전국에서 재배하고 있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다. 잎은 3겹으로 된 달걀모양이며 2~3개로 갈라진다. 2023. 2. 19. 문인화-매화 2023. 1. 27.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