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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섬여행105

고흥 거금도 적대봉 산행 0 산행일시:2025년 5월 7일0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솟아 있는 적대봉(592m)은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등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산이다. 고흥군에서 팔영산 다음으로 높은데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좋다. 산행 초반에는 편한 숲길이 이어진다. 중반쯤 지나면 경사가 조금 있고 계단도 있다. 등나무꽃 바위에 올라 뒤돌아보니 용두봉이 우뚝 솟아있다. 마당목재에 도착했다. 마당목재에서 정상까지는 편한 길이 이어진다. 단풍나뭇잎이 싱그럽다. 봉수대가 있는 적대봉 정상 원형이 잘 보존된 둘레 약 34m, 직경 7m의 봉수대 서촌마을 방향의 능선 용두봉 가운데 연홍도와 그 뒤쪽 완도군의 금당도 다음 산행지는 해안 풍경이 뛰어난 금당도로 가려고 한다. 오늘 오후엔 연흥도로 간다. 소록도 녹동항 큰꽃으.. 2025. 5. 8.
고흥군 봉래면 쑥섬 탐방 0 탐방일시:2025년 4월 21일0 봉래산 산행을 마치고 해풍쑥이 쑥쑥 자라서 한자로 艾島(애도)라 불리던 고흥 외나로도 앞 쑥섬으로 향했다. 멀리서 보면 섬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 하다. 쑥이 자라던 곳에 이제 알록달록 꽃장식을 예쁘게 했으니 명칭도 꽃섬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나로도 선착장에서 배로 5분 남짓, 왕복 2,000원 뱃삯과 6,000원 탐방비를 지불하면 쑥섬에 들어갈 수 있다. 정기 배편은 시간당 1회 꼴인데 방문객이 많으면 수시로 운항한다. 갈매기 카페 왼쪽에 탐방로 입구가 있다. 이곳에선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오전에 즐겁게 산행한 봉래산이 보인다. 쑥섬정원은 힐링과 즐거움이란 테마로 자연을 사랑하고 보존하고 싶은 한 부부(김상현, 고채훈)와 마을 공동체가 사회에 .. 2025. 4. 30.
고흥 나로도 봉래산 0 산행일시:2025년 4월 28일0 한반도의 남쪽 고흥반도는 이순신장군이 전라좌수사로 있을 때 아주 중요한 전략적 요새지였으며 외나로도는 2013년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국민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요즈음 산불이 자주 나서 입산금지는 아닌지 걱정했는데 며칠전 비가 온 뒤 해제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봉래산 등산로이고, 왼쪽은 편백숲 탐방로이다. 나뭇잎이 싱그럽다. 이곳에도 해안 산지에서 자생하는 '소사나무'가 많다. 나로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 봉래산(410.9m)은 나로도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곳곳에 전망대가 많으며 산행 하산길에 만나는 나로도 편백숲은 1920년대 지역 주민들이 조성했다. 편백나무, 삼나무 등 총면적 22㏊로 약 9,000 그루가 자라고 있다. 나로도편백숲.. 2025. 4. 29.
풍경이 아름다운 통영 미륵산 0 여행일시:2024년 2월 17일 0 손자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날이라서 학교에 왔다. 아장아장 걷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학생이다. 10여년 만에 졸업식장에 와보니 모든 게 낯설다. 진행 방식도, 졸업식 노래도 예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집에서는 조용하기만 하던 손자가 졸업식장에선 대범하고 의젓한 모습이라서 흐뭇했다. 학교에서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다. 다음날 경남 통영으로 가족 나들이를 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으로 향했다. 통영 남쪽에 위치한 미륵도는 통영대교와 통영해저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미륵산 정상까지는 계단길을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섬의 중심에 자리한 미륵산(彌勒山, 461m) 정상에 서면 360℃ 조망이 가능해서 가슴이 뻥 뚫린 느낌이 든다. 내가 제일.. 202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