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155 말 모양을 닮은 예술의 섬, 고흥 연홍도 0 탐방일시:2025년 5월 7일0 연홍도(連洪島)는 전남 고흥의 끝자락인 거금도와 완도군 금당도 사이에 있다. 녹동에서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지나 거금도의 신양선착장에서 배를 탄다. 배 타고 3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는 작은 섬이다. 행정구역은 고흥군 금산면 신전리에 속한다. 연홍도의 면적은 55만㎡, 해안선은 4㎞에 불과하다. 19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130여 가구가 살았지만 지금은 노인들을 중심으로 50여 가구 80여 명이 살고 있다. 연홍도에서 신양선착장으로 배가 오고 있다. 연홍도는 섬 전체가 예술품이라 불릴 만큼 매력이 넘친다. 아기자기한 담장에는 마을주민의 옛 추억을 소환하는 벽화 등 볼거리가 넘치고, 바다에 버려진 폐자재는 조형물로 재탄생해서 섬 전체를 미술관으로 선보이며 마을 재생의 성.. 2025. 5. 9. 한승원 문학학교 『달 긷는 집』 탐방 0 탐방일시:2025년 4월 21일0 강진 남미륵사에서 꽃구경을 하고 장흥의 한승원 문학학교로 이동했다. 요즈음 한강의 소설을 많이 읽고, 그분도 신혼시절 벽지학교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이야기 거리가 많을 것 같아서 만남을 기대하며 왔다. 율산마을회관에 주차를 하고 안내표지판을 따라서 마을 위쪽으로 갔다. 조금 걸어가니 문학학교가 보인다. 뒤쪽의 빨간 지붕은 그분의 집필공간인 해산토굴이다. 한승원 문학학교인 달 긷는 집은 전남 장흥군 안양면 율산리 해산토굴 앞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문학 지망생이나 동호인들이 사전 예약을 하고 그 분의 강의를 듣거나 담론을 나누는 장소이다. 건물 관리인이 안에 있어서 한 번 뵙고 싶다고 했더니 지금은 몸이 불편하셔서 다른 곳에서 요양중이고, 이곳에 계셔도 개별적으로 .. 2025. 4. 24. 철쭉꽃이 만개한 강진 남미륵사 0 탐방일시:2025년 4월 21일0 남미륵사는 전남 강진군 군동면 풍동리 화방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이다. 1980년에 법흥스님이 창건했으며 40여 년 동안 불사를 중창하면서 철쭉과 여러가지 꽃나무를 주변의 풍광과 잘 어울리게 가꾸어 놓았다. 남미륵사는 입구부터 코끼리상이 놓여 있어서 다른 사찰과는 색다른 분위기다. 봄이 되면 사찰 경내가 온통 붉게 물들 정도로 꽃동산을 이루어 상춘객들로 붐빈다. 서부해당화는 보통‘꽃사과’로 불리는데 늦은 봄부터 연한 자주색 꽃이 풍성하게 피어나서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정원식물로 많이 재배했다. 이곳은 알록 달록한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새색시 같이 예쁜 서부해당화가 하늘을 덮는 곳인데 올해는 서부해당화가 거의 져버려서 허전하다. 좋은 사진을 찍.. 2025. 4. 22.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지 탐방 0 탐방일시:2025년 4월 4일0 한산도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13호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1545년 한성 건천동에서 태어났다. 1576년 32세에 과거시험의 무과에 급제하여 무관직을 수행하였다. 훈련원봉사, 발포수군만호, 훈련원참군 등을 거쳐 1589년 45세에 정읍현감으로 재직했으며 1591년에는 전라좌수사에 임명 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장군은 한산대첩을 통해 바다의 제해권을 구축한 후 '제승당'을 짓고 전라좌수사겸 삼도수군통제사로 머물렀다. 원균의 모함으로 파직당한 뒤 삼도수군통제사를 물려받은 원균의 참패로 이곳이 전부 소실되었는데 그 후에 재건되었다. '.. 2025. 4. 6. 이전 1 2 3 4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