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156 완도군 금당도 교암청풍(轎岩淸風)길 0 탐방일시:2025년 5월 13일0 금당도 교암청풍길에는 풍화와 침식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밀집되어 있다. 마치 외계행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금당도는 2021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그 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해안 절벽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었다. 사진으로 보면 길이 없을 것 같은데 안전시설이 잘 만들어져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지나갈 수 있다. 교암청풍길을 자세히 보려고 능선으로 바로 올라가지 않고 왕복했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안될 것 같다. 사자바위 가마바위가 진짜 가마 같다. 세월 따라 피부는 주름져도, 영혼에 주름이 지는 것은 열정으로 막을 수 있다. 쓰러지는 그날까지 힘차게 걷자! 전진! 가마바위 가는 길 가마바위 끝부분 거대.. 2025. 5. 15. 완도군 금당도 적벽청풍(赤壁淸風)길 0 탐방일시:2025년 5월 13일0 전남 완도군의 금당도는 수 만년 동안 바다 밑에 잠겨 있다가 지각 변동이 일어나 위로 솟고, 세찬 파도와 풍우를 견디어 내며 만들어진 신비로운 형상의 기암괴석과 해안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객터미널 뒤쪽으로 가면 등산로 표시가 있다. 금당도의 행정구역은 완도지만 생활권은 고흥에 가깝다. 고흥 우두항에서 금당도까지 뱃길로 15분 거리며, 금당도와 거금도는 형제처럼 마주하고 있어 역사나 환경적으로 많은 부분이 연관되어 있다. 당목재에서 금당적벽길로 갔다. 갈림길마다 안내표시가 잘 되어있다. 세포마을 아래쪽 정자가 보인다. 저곳으로 내려가면 해안길을 따라 교암청풍길로 간다. 첫 번째 전망대에 도착했다. 세포전망대로 가는 길이 보인다. 방금 내려온 암반지대의 전망대 이곳은.. 2025. 5. 15. 한승원 문학학교 『달 긷는 집』 탐방 0 탐방일시:2025년 4월 21일0 강진 남미륵사에서 꽃구경을 하고 장흥의 한승원 문학학교로 이동했다. 요즈음 한강의 소설을 많이 읽고, 그분도 신혼시절 벽지학교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이야기 거리가 많을 것 같아서 만남을 기대하며 왔다. 율산마을회관에 주차를 하고 안내표지판을 따라서 마을 위쪽으로 갔다. 조금 걸어가니 문학학교가 보인다. 뒤쪽의 빨간 지붕은 그분의 집필공간인 해산토굴이다. 한승원 문학학교인 달 긷는 집은 전남 장흥군 안양면 율산리 해산토굴 앞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문학 지망생이나 동호인들이 사전 예약을 하고 그 분의 강의를 듣거나 담론을 나누는 장소이다. 건물 관리인이 안에 있어서 한 번 뵙고 싶다고 했더니 지금은 몸이 불편하셔서 다른 곳에서 요양중이고, 이곳에 계셔도 개별적으로 .. 2025. 4. 24. 철쭉꽃이 만개한 강진 남미륵사 0 탐방일시:2025년 4월 21일0 남미륵사는 전남 강진군 군동면 풍동리 화방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이다. 1980년에 법흥스님이 창건했으며 40여 년 동안 불사를 중창하면서 철쭉과 여러가지 꽃나무를 주변의 풍광과 잘 어울리게 가꾸어 놓았다. 남미륵사는 입구부터 코끼리상이 놓여 있어서 다른 사찰과는 색다른 분위기다. 봄이 되면 사찰 경내가 온통 붉게 물들 정도로 꽃동산을 이루어 상춘객들로 붐빈다. 서부해당화는 보통‘꽃사과’로 불리는데 늦은 봄부터 연한 자주색 꽃이 풍성하게 피어나서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정원식물로 많이 재배했다. 이곳은 알록 달록한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새색시 같이 예쁜 서부해당화가 하늘을 덮는 곳인데 올해는 서부해당화가 거의 져버려서 허전하다. 좋은 사진을 찍.. 2025. 4. 22. 이전 1 2 3 4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