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좋은 친구들
남편의 귀가시간이 매일 늦어지는 것에 의심을 품은 아내가
남편의 친한 다섯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남편이 돌아오지 않았는데 혹시 댁에 있는지요.
곧 회신 바랍니다.”
그 날 밤 똑같은 다섯 통의 회신이 왔다.
“우리 집에 와 있음... 걱정하지 마세요.”
하마터면
사오정이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길 한가운데에 이상한 것이 보였다.
조심성이 많은 그는 쪼그리고 앉아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았다.
그러더니
“이크~ 똥이다! 하마터면 밟을 뻔했네!”
남편의 칭찬
남자가 병원에서 온갖 검진을 받은 후
마취에서 막 깨어났다.
그의 옆에는 부인이 앉아 있었다.
떨리는 눈을 뜨면서 그가 중얼거렸다.
“당신 정말 아름답구려.”
아내는 기분이 좋아져서는
남편이 잠들 때까지 계속 간호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잠에서 깨어난 남편이 말했다.
“당신 화장 좀 해야겠어.”
부인은 놀라서 남편에게 물었다.
“아름답다고 하더니 말이 다르네요?”
남편이 답했다.
“약 기운이 떨어지고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