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소록도, 나로우주센터

0 여행일시:2012년 8월 1일

소록도는 고흥반도의 끝자락인 녹동항에서 1㎞가 채 안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록도라고 부른다. 과거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섬이다. 섬의 면적은 여의도의 1.5배인 15만평 정도에 불과하지만 깨끗한 자연환경과 해안절경, 역사적 기념물 등으로 인해 고흥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의 중앙공원은 1936년 12월부터 3년 4개월 동안 연 인원 6만 여명의 환자들이 강제 동원되어 6천 평 규모로 조성되었다. 지금도 공원 안에 들어서면 환자들이 직접 가꾸어 놓은 갖가지 모양의 나무들과 함께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빼어난 조경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리고 공원 곳곳에는 환자들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기념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중앙공원 가는 길

 

 

 

 

소록도 병원

 

감금실

 

 

 

 

중앙공원

 

 

 

구라탑 

 

 

 

 

 

 

 

소록대교는 녹동과 소록도를 잇는 연륙교로 길이는 1,160m이며, 현수교로 2009년 완공되었다.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녹동에서 5분정도 배를 타고 다녔는데 다리가 개통되면서 소록도를 찾는 관광객이 부쩍 늘어났다.

 

 

 

거금대교는 소록도 남쪽에 있는 다리로 소록도와 거금도를 이어주고 있으며 2012년 완공되었고 길이 2,028m 이며 2층은 차량, 1층은 보행자, 자전거 통행 가능한 복합 교량이다.

 

 

나로우주센터에는 우주과학기술 전시·교육기능을 수행하는 우주과학관이 있다. 우주과학관에는 로켓, 인공위성, 우주공간 등을 소재로 한 전시품과 동영상관, 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라나는 학생, 청소년들이 우주과학기술관련 교육 및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

 

 

 

9월 26일 거문도 여행길에 촬영

 

불친절한 여행사 버스와 우주과학관

 

이번 여행은 원래 친목 모임에서 거문도 백도를 가려고 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거세 고흥과 순천지역 여행으로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