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2015년 3월 2일
0 해발고도 4,158m의 융프라우를 조망하려면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역(해발 3,454M)까지 연결된 산악열차를 2번 갈아타고 2시간 30분 정도 열차에 탑승해야 한다. 탑승권은 왕복 20만원 수준이며 갈아탈 때마다 차표검사를 한다. 마지막 열차는 경사가 심해서 톱니바퀴가 레일 중앙에 설치되어 끌어 올린다.
스위스의 차창 풍경이 정겹다.
인터라켄역 가까이 오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번 여행 중 내가 가장 관심과 기대가 큰 곳인데 마음이 어두워진다.
드디어 인터라켄역에 도착
첫 번째 열차가 들어온다.
옛날 방식으로 열차표를 검사한다.
비가 눈으로 변한다.
스키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레일 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고도 적응을 위해 열차를 갈아타고, 전망대에서 관람시간도 주면서 천천히 올라간다.
우려가 현실이 되어 중간 역 전망대에서 바깥을 바라보니 아무 것도 보이지않는다.
드디어 마지막역 융프라우요흐역에 도착했다.
역사 휴게소에서 우리나라 라면도 판매한다.
세 번째 열차는 거의 터널 구간을 운행하는데 융푸라우요흐 역사도 터널 안에 있고 구경거리도 요새처럼 지하에 만들어 놓았으며 바깥을 구경하려면 스핑스전망대나 빙하지대 출구로 나가야 한다.
융프라우 산악열차는 스위스 한 건축가가 융프라우요흐에 올랐다가 이 아름다운 풍경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산악열차 운행을 의회에 제안하였으며 스위스정부가 이태리 노동자를 동원하여 개통(1896~1912년)했다고 한다.
공사중 사망자도 여러 명 나왔다고 한다.(묘비)
얼음 궁전
스핑스전망대 출구 문을 열고 나가봤더니 몸이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분다. 만년설을 만져보고 빙하를 바라볼 수 있는 출입구는 폐쇄되었다.
스핑스전망대 출입구 옆에서 인증샷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좋은 계절, 좋은 날씨의 융프라우(펌사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스위스에만 열흘 정도 머물며 자연경관을 즐기고 싶다. 중간역에서 내려 트레킹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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