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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남양성모성지

by 두승 2015. 12. 6.

0 일시:2015년 12월 6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남양성모성지는 조선조 당시 도호부가 있던 곳으로 병인박해(1866) 때 많은 순교자들이 피 흘리며 죽어간 무명 순교지인데 치명일기와 증언록에는 남양의 순교자들로 김 필립보와 박 마리아 부부, 정 필립보, 김홍서 토마 네 분의 이름만이 기록되어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오다가, 1983년부터 성역화 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로 1991107일 로사리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에 성모님께 봉헌되고 한국 천주교회 사상 처음으로 성모 성지로 공식 선포되었다.





성체조배실의 루르드 성모상


성당



성당 내부





남양 성모상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이들을 기쁘게 맞이하시려는 듯 두 팔이 열려 있으며, 아기 예수님께서 성모님의 옷자락을 꼭 붙들고 매달려 계시는 모습이다.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하여 전체적으로 한복이 지닌 아름다운 선을 강조하여 조각하였다.


로사리오광장


남양성모성지에는 돌 묵주알이 로사리오 광장의 둘레를 수놓고, 야산으로 굽이굽이 이어지면서 총 길이 약 1km 정도의 묵주기도(20) 길이 조성되어 있다. 돌 묵주알은 지름 0.7m 정도의 구(), 어른 허리 높이에 맞춰 약 4.5m 간격으로 놓여있어 한 알, 한 알 짚어가며 묵주 기도를 바칠 수 있다.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을 따라 올라가면 언덕에 자비의 예수상이 있는데, 하늘의 구름이 너무 아름다워서 마치 천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예수님의 표정이  자비롭게 보인다.




과달루페 성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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