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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경기도

가평 보납산, 마루산

by 두승 2017. 5. 3.

0 산행일시:2017년 4월 29일
0 가평 보납산(寶納山·330m)은 나지막하지만 결코 얕볼 수 없는 내공을 지닌 산이다. 조망만큼은 국립공원 못지않게 화려하다. 특히 굽이쳐 흐르는 북한강의 굴곡이 아름답다. 높은 산에서나 만날 수 있는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겹겹이 쌓여 있는 암릉 구간 또한 남다르다.
가평터미널에서 도로를 건너 한적한 천변도로를 따라 보납산으로 향했다.


보납산과 늪산


레일바이크 타는 곳을 지난다.


가평교를 지나 반대편 천변을 따라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주차장이 나오고 그 곳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 비탈길은 보납산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보광사로 우회하게 된다.




비탈길도 경사가 지긴했지만 오를만하다.



조망이 트이는 곳이 나타난다.



보납산 정상


정상석을 붓모양을 형상화해서 잘 만들어 놓았다.


자식 교육에 힘쓴 어머니 덕분에 글씨로 출세한 한석봉은 사자관(寫字官)이 되어 국가의 여러 문서와 명나라에 보내는 외교 문서를 도맡아 쓰면서 명성을 날렸지만 말년은 평탄치 못하였다고 한다. 선조실록에 의하면 대과에 급제하지 못하고 진사시에만 합격한 그는 하급관리에 불과 했는데 글씨에 관심이 많은 선조의 총애로 가평군수에 임명되었다. 그런데 왜란 뒤 어수선한 고을을 잘 다스리지 못하여 백성들의 고통이 심하다는 대간들의 상소가 이어져 흡곡 현령으로 좌천되고 그곳에서 결국 파직되어 1년 뒤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보납산에는 정상 좌우에 두군데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은 좌측 전망대이다.



자라섬과 남이섬이 보인다.




이 곳은 우측전망대이다.




춘천 방면의 북한강에서 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암릉 구간의 명품소나무








마루산






암릉구간이 너무좋아서 계속 타다보니 임도로 내려와 버렸다.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하면 능선과 만나고, 그곳에 이정표가 있다. 그 전에는 아무런 표시도 보이지않는다.


이곳의 등산로는 최근에 잘 정비를 했다.




마루산 정상




가평 보납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가평터미널-(20분)-보납산입구-(30분)-보납산정상-(40분)-임도-(60분)-마루산-(90분)-가평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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