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법화산

0 산행일시:2017년 6월 24일

0 법화산(383.2m)은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청덕동과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주 능선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는데, 300m 정도의 봉우리들이 연속되어 있으며, 북서쪽에는 무등재, 남동쪽에는 무푸레고개가 있다. 이들 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탄천이 되어 북쪽으로 흐르고 있다.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주차장 오른쪽에 등산로가 있다.

30분을 오르니 훤한 공간이 나타나 전망대처럼 보였는데 천주교 공원묘지였다.

천주교용인공원묘원은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에 있는 공원 묘지인데 북쪽의 대지산에서 남쪽의 법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오산리 방면 골짜기 경사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에서 1970년 6월에 30만평 규모로 조성했으며 이곳의 성직자 묘역에는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 노기남 대주교, 서울교구 신부님들이 모셔져 있다.

이곳이 묘원 중심부에 위치한 성직자 묘역이다.

앞쪽에 노기남 주교님, 김수환 추기경님, 김옥균 주교님이 모셔져 있다.

김수환 추기경은 재임 시절 교회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근본적인 신념으로  빛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종교적 현실 참여를 강조했다.

2007년부터 건강이 악화되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오다가, 2009년 2월 16일 호흡 곤란과 혈압 저하로 인해 87세로 선종(善終)하였다.

1998년 묘지 분양이 완료되어 매장 묘지 분양은 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납골 매장형 가족묘와 벽식형 가족 봉안묘로만 고인을 모실 수 있다고 하는데 교구에 관계없이 천주교 신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묘원 중앙의 성직자 묘소

관리사무소

공원묘지 위쪽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왼쪽은 오산리 방향 하산길.

법화산 정상

석성산

경찰대 골프장

이곳의 참나무들이 시들음병에 걸려서 싱싱하지가 못하다.

구성 주민센터 위쪽의 식당을 지나면 등산로 입구가 있다.

구성동주민센터

법화산 등산지도

수원에서 광주행 660번 버스 노선도

0 산행일정:수원 장안공원에서 경기 광주행 660번 버스를 타고 죽전야외음악당에서 내려 등산로 초입에서 만나는 천주교 공원묘지를 둘러보고 법화산 정상을 지나 구성동주민센터로 내려오는데 3시간 정도 걸렸다. 거리는 7km정도이다. 그곳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구성역으로 간 뒤 전철을 타고 수원역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