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일시:2018년 3월 25일
0 대봉산(1,254m)은 산의 고장, 함양의 진산으로 얼마전까지 괘관산으로 불렸는데 최근 함양군에서 일제 강점기때 붙여진, 벼슬을 내놓고 물러남을 의미하는 괘관산(掛冠山)이라는 명칭을 큰 인물이 난다는 대봉산(大鳳山)으로 개명하였다. 대체적으로 육산의 형상을 하고 있으나 대봉산 정상인 계관봉에서 첨봉으로 이어지는 북릉은 황석산과 비교될 만큼 대단한 암릉을 품고 있다. 대봉산은 덕유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을 조망하기에 아주 좋은 산이다. 빼빼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감투산
대봉산의 계관봉과 천왕봉이 보인다.
춘분이 지나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눈이 수북히 쌓여 있다.
대봉산 천왕봉의 위엄이 대단하다.
계관봉 정상은 저곳 암봉 위쪽인데 정상석은 아래쪽에 설치해 놓았다.
오늘 일정은 첨봉 방향이어서 천왕봉은 비껴 간다.
삼각점이 있는 이곳이 계관봉 정상이다.
뒤돌아본 계관봉
눈이 쌓여 있어서 계관봉을 힘들게 통과했더니 첨봉이 앞에 버티고 있다.
산세가 대단하다. 선두대장은 벌써 첨봉에 도착했다.
뒤돌아본 첨봉-이곳은 경사가 심하고 눈길이 미끄러워서 카메라 한번 꺼낼 생각을 못하고 지나왔다.
덕유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을 조망하기에 아주 좋은 산이라고 했는데 오늘은 '아니올씨다'
부부가 서로 도와가며 산행을 하고 있다. 나도 예전에는 저런 때가 있었건만---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길이 미끄러워서 힘든 여정을 마치고 월평교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사람이 몇 명 안된다. 아! 나는 아직 청춘이로구나!!!
함양 대봉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화서역에서 경남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와 백전면 백운리 사이에 있는 빼빼재까지 산악회 버스로 3시간 30분 걸려 도착한 다음, 빼빼재에서 감투산까지 30분, 그곳에서 대봉산 정상인 계관봉까지 2시간, 계관봉에서 첨봉을 지나 서하면 봉전리 월평교로 하산하는데 2시간 30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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