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고락산, 호암산

0 산행일시:2019년 11월 8일

0 고락산(350m)은 여수시 문수동과 시전동, 둔덕동에 걸쳐 있다. 경사가 약간 가파른 산으로 산 아래쪽 정면에서 바라보면 산의 형태가 삼각형을 이룬다. 산 정상과 동쪽 봉우리에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04호로 지정된 고락산성이 있다.

문수주택단지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고락산성의 본성

고락산 정상의 부속성

고락산성(鼓樂山城)은 그동안 이순신 장군이 쌓았던 9개의 옹성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왔으나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3차에 걸쳐 발굴조사한 결과 백제시대에 축성하였던 산성으로 밝혀졌다. 백제시대 기와, 철기류, 마구류, 토기류 등이 출토되었다. 고락산의 중간(해발200m)에 본성이 있고, 산의 정상부에 보루를 갖춘 부속성이 있다.

호암산 입구

평지철길쪽에서 올라왔는데 귀인아파트에서 올라오는 길이 더 넓다.

장군산(왼쪽)과 구봉산(오른쪽)의 산세가 의젓하다.

호암산 정상

여수시 미평동, 만흥동, 오림동에 걸쳐있는 호암산(280m)은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의 풍광이 좋고 완만한 오르막으로 인해 한시간 정도 운동하기 좋은 산이다.

산 능선이 마래산까지 이어져 있다.

만흥 검은 모래 해변

봉화산과 천성산

호랑산. 진달래로 유명한 영취산은 암봉만 보인다. 

여수버스터미널이 가까운 오림내동으로 내려왔다.

산 아래쪽에는 옛 철길을 이용하여 자전거 타기와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고락산 등산지도

호암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여수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여수주유소에서 내려 길을 건넌 뒤 여수중앙교회 앞의 신세계허브빌과 순복음반석교회 사이의 길로 진입하려다 길이 좁아서 문수주택단지로 가서 등산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고락산 정상까지 50분, 정상에서 세종캐슬하임아파트 방향으로 내려오다 둘레길을 타고 문수단지로 내려오는데 40분 걸렸다. 문수주택단지에서 호암산을 산행하기 위해 도로를 건너 등산로 입구까지 30분, 그곳에서 호암산 정상까지 40분, 정상에서 여수버스터미널 근처의 오림내동으로 내려오는데 30분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