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탐방일시:2020년 1월 21일
0 순천만은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남해안으로 돌출한 고흥반도와 여수반도의 사이에 있는 만으로, 남해안 지역에 발달한 대표적 연안습지다. 갯벌에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해안생태경관을 보여주는 경승지이다.
순천만은 순천 시내를 관통하는 동천과 순천시 상사면에서 흘러 온 이사천의 합수 지점부터 하구에 이르는 3㎞의 물길 양쪽이 전부 갈대밭으로 뒤덮여 있다. 한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이루는 동시에 잘 보전된 갈대 군락이다. 이곳은 새들에게 은신처가 되고 먹이가 풍부하여 철새들이 많이 찾아온다.
순천만에서 생태탐사선을 타고 조류 생태탐사에 나섰다. 탑승료는 1인당 7,000원이다.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위기종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다. 갯벌이나 하구, 논 등 습지에서 주걱 같은 부리를 휘저으며 먹이를 찾는다.
댕기물떼새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겨울철새로 11월 초순부터 3월 하순까지 갯벌과 내륙습지 등지에서 관찰된다. 머리 모양이 여름 철새 후티티를 닮았다.
순천만에는 국제보호종인 흑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와 같은 조류 외에도 저어새, 황새, 혹부리오리, 민물도요 등이 서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절기에는 논병아리, 해오라기, 황로, 노랑부리백로, 왜가리, 쇠기러기, 큰기러기 등 시베리아~중국~한국을 경유하는 200여종의 조류가 관찰 되고 있다.
청둥오리 암컷의 깃털은 황갈색의 얼룩무늬가 있으며 수컷은 머리가 녹색이고 암컷과 달리 화려하다. 번식기가 되면 일부일처제를 이루어 같이 생활하는데, 때로는 수컷이 다른 암컷과 짝짓기를 하기도 한다.
생태탐사선에서 내린 뒤 용산전망대로 향했다.
아직도 갈대꽃이 남아 있다.
보조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 별량면 봉화산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가 많이 보인다.
생태탐사관에 비치된 재두루미 사진
와온 해변
별량면 첨산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천만국가정원 봄나들이 (0) | 2020.02.24 |
---|---|
하동 송림공원, 하동공원 (0) | 2020.02.16 |
별량 봉화산 일출 (0) | 2020.01.03 |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 (0) | 2019.12.26 |
즐거웠던 부산 여행 (0) | 2019.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