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일시:2020년 5월 27일
0 교룡산(蛟龍山)은 남원시 대산면과 산곡동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19m이다. 주봉인 밀덕봉(密德峯)과 남쪽으로 복덕봉(福德峯)이 나란히 서 있다. 복덕봉에서는 남원 시내와 지리산을 비롯하여 섬진강 맑은 물과 남원평야의 광활한 들판이 장관을 이룬다. 남원역에서 이곳 등산로 입구까지 5분 정도 걸린다.
기린봉(239m)은 교룡산과 함께 남원의 서쪽을 수호하는 산이다. 교룡산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은 산줄기가 기린의 긴 목처럼 생겼기 때문에 얻은 이름이다. 공무원교육원과 남원역이 기린봉 산자락에 들어서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기린봉에서 교룡산으로 건너가는 생태통로
교룡산 복덕봉
교룡산 둘레길에 도착하면 만나는 쉼터. 남원역에서 이곳까지는 안내표시가 잘 되어있고 길도 뚜렷하며 30분 정도 걸린다. 임도에서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이정표가 없다. 길은 몇 군데 보이는데 묘지로 가는 길인지 등산로인지 헷갈린다.
산기슭에서 정상까지는 돌을 반듯이 깍아 쌓은 3,120m 교룡산성이 있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의병 1만여명이 산화한 성지로 최근 만인의총(萬人義塚)을 만들어 성역화하였다.
남원역이 보인다.
교룡산 복덕봉
복덕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시원하다.
기린봉 뒤로 남원 시내, 그 뒤로 춘향테마파크와 덕음봉, 그리고 지리산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보인다.
남원역에서 좌측으로 간 뒤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조금 가면 등산로 입구가 있다.
교룡산 밀덕봉
교룡산 정상
교룡산 반대쪽의 쉼터
교룡산등산지도
0 산행일정:남원역에서 교룡산과 연결된 기린봉 능선을 따라 임도 정자에 도착한 후 주민들한테 길을 물으니 두사람이 의견이 다른데 목소리가 큰 사람 말을 따라서 오른쪽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임도를 내려간 후 정상부로 진입했지만 묘지 이후로 등산로가 보이지 않아서 힘들게 능선에 올라섰다. 나중에 둘레길을 걸어 보니 그곳에서 왼쪽으로 조금 가면 등산로 입구가 있는 듯 했다. 내려올 때는 교룡산 정상에서 직진 방향으로 간 후 정자 쉼터가 있는 곳에서 둘레길을 반쯤 걷고 기린봉 따라서 남원역에 도착했다. 교룡산은 산행안내 표시가 없고 버스도 자주 다니지 않아서 대중교통으로는 힘든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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