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참나무는 옛날부터 우리 나라의 산에 흔했고 여러가지 쓰임새가 많아 '진짜 나무 (眞木)' 란 뜻의 참나무로 불려졌다고 한다. 그런데 식물도감에는 ‘참나무’란 이름이 없다. 참나무는 어떤 한 수종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도토리가 달리는 여러 종류의 나무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집합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다.
0 잎의 모양이 밤나무 잎처럼 날렵하고 길쭉하게 생긴 상수리나무와 동그스름하고 비교적 큰 잎을 가진 신갈나무, 갈참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및 떡갈나무의 6종을 ‘참나무’라고 말한다.
0 다람쥐나 청설모는 도토리를 입에 물고 먼 곳까지 이동하여 겨울철에 먹으려고 열매를 땅속에 묻는다. 그런데 머리가 나빠 자신이 어디에 묻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결국 땅에 묻힌 도토리는 이듬해 싹을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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