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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고창 고인돌

by 두승 2009. 8. 14.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0 답사일시:2009년 8월 13일

 0 BC 4~5 세기경 조성된 동양 최대의 고인돌 집단 군락지인 고창읍 죽림리 고인돌군은 매산 마을을 중심으로 동서로 약1,764m 범위에 447기가 분포되어 있다. 이 일대 고인돌군은 전형적인 농촌 토지이용 형태로 남쪽에 논을 중심으로 한 농지가 분포하고, 북쪽으로 경사면을 따라 산림이 형성되어 있으며, 논과 산림의 경계선상의 완만한 사면에 취락과 밭이 동서로 길게 분포하는데 고인돌은 산림과 농지 사이의 경계선상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0 고창 고인돌은 몇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1.우리 선조들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고인돌 형식이 다양하다.

2.고인돌을 축조한 기술이 현대과학으로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정밀하다.

3.고창 고인돌의 조밀한 분포는 세계적이어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가치가 있었다.


0 주차료-무료, 공원 입장료-무료, 박물관 입장료-1,000원  고인돌 공원에 선사마을과 박물관이 있고 뒤쪽으로 고인돌 유적지가 있음

0 북방식 고인돌은 네 개의 판석을 세워서 장방형의 돌방을 구성하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돌을 뚜껑돌로 올려놓은 것으로서 시신을 매장하는 무덤방을 지상에 노출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돌방의 긴 변에 세운 두 개의 받침돌은 두꺼운 판석을 사용하고 있으며, 하부는 땅 속에 깊이 묻혀 돌방 내부 바닥보다 훨씬 뿌리가 깊다. 또한 밑뿌리의 형태는 되도록 지하에 깊이 박을 수 있도록 삼각형이나 반달형을 이루고 있다.

 

0 남방식 고인돌은 '바둑판식'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매장시설의 주요 부분이 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우선 매장시설이 지상에 있는 북방식 고인돌과 형태상으로 구분된다. 남방식 고인돌은 판석(板石), 할석(割石)이나 냇돌을 사용하여 지하에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한 뚜껑돌을 올려놓은 것으로 청동기 시대에서 초기 철기시대에 걸쳐 유행한 묘제양식이다.

 

0 죽림리에는 고창에서만 볼 수 있는 고창식 고인돌이라 명명하는 고인돌이 있다. 이 고인돌을 지상석곽식 고인돌이라고도 하는데, 북방식 고인돌의 부류로서 여러 장의 판석을 이용해 무덤방을 만들었다. 무덤방은 약간 반지하 형태로 나타나고, 판석보다는 두툼한 상석을 가지고 있다. 이 고인돌은 북방식 고인돌 부류에 속하면서 남방식에서 나타나는 굄돌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인돌 공원의 선사마을. 멀리 보이는 산은 방장산

 

 

 

 

고인돌 공원 뒤쪽의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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