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방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by 두승 2013. 2. 13.

 

나는 바닷가 모래 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가

바로 그 뜻이다

귀는 들은 것을 천년 동안 기억하지만

입은 사흘도 못 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모로코 속담에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놀리는 이 짧은 세치의 혀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

 

 

 

 

 


'명상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와 ‘on’  (0) 2013.03.24
인생길은 일방통행로  (0) 2013.03.21
말 한 마디가---  (0) 2013.02.08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려라  (0) 2013.02.03
♡마음을 지키는 글♡  (0) 201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