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하나로 건강을 꼽는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그다음으로는 돈이 배우자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더 앞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살아오며 후회하는 것으로는 저축을 더 많이 못 한 점과 평생 할 수 있는 취미를 갖지 못한 점이라고 보는 중장년층이 많았다.
KDB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소장 김종태)는 50세 이상, 잔고 천 만 원 이상인 고객 9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이를 토대로 작성한 '시니어 노후준비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은퇴 후 행복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것에 대해선 건강(29%), 돈(24%), 배우자(20%), 취미생활(10%), 친구(7%) 순으로 답이 많았다. 은퇴 후 필요한 금융자산은 5억~10억원(36%), 10억~20억원(25%), 3억~5억원(22%) 순이었고 은퇴 후 필요한 월 생활자금의 규모는 200만~300만원(44%), 100만~200만원(27%), 300만~500만원(22%) 순이었다.
대우증권은 "이번 설문결과를 지난 2012년 일본에서 이뤄진 비슷한 조사결과와 비교해봤더니 양국 모두 '더 많은 저축을 하지 못한 점'을 많이 꼽았다"며 "노후자금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컨설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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