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일시:2015년 10월 9일
0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53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용문산(1,157m)은 노송군락이 어우러진 암릉 사이로 제법 깊고 긴 협곡들이 발달되어 있다. 이 산은 명산이 갖추어야할 봄 철쭉,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이 뛰어나서 마치 철따라 화려한 옷을 갈아입는 듯하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다. 나이가 1,100살로 추정되고 있으며 높이 42미터, 흉고 둘레가 14m로 한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키가 큰 은행나무이다. 통일신라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 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자라서 이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에 위치한 용문사
은행나무와 대웅전 사이길이 등산로로 연결된다.
계곡길과 능선길로 나누어지는 삼거리
오른쪽 계곡길로 접어들었다.
중간쯤부터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높이 4m, 길이 7m에 폭이 5m 가량 되는 마당바위는 상단부가 칼로 자른 듯 평평한 너럭바위다.
계곡길은 대부분 너덜길이다.
힘들여 올라와서 만나는 능선 삼거리
능선에 올라오니 등산로가 더 험해진다.
정상이 보인다.
정상석 곁의 조형물
용문사와 집단 시설지구가 다 보인다.
정상까지의 계단을 내려와 장군봉쪽으로 향한다.
용문산 장군봉
용문산 상원사
상원사에서 용문사로 가는 길도 평탄치가 않다. 고개를 몇 번 넘는다.
드디어 용문사에 도착했다.
은행이 익어간다. 이 나무 한 그루에서 16가마 정도의 은행을 수확한다고 한다.
내가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한 양평군 용문면의 다문초등학교
용문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용문사에서 마당바위가 있는 계곡길로 정상까지 2시간 15분, 정상에서 장군봉까지 1시간, 장군봉에서 상원사까지 1시간 15분, 상원사에서 용문사까지 1시간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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