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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경기도

가평 옥녀봉, 노적봉

by 두승 2016. 9. 5.

0 산행일시:2016년 9월 4일

0 한여름 산행은 높고 아름다운 곳보다는 숲과 계곡이 잘 어우러진 작고 나지막한 곳이 좋다. 가평 용추계곡의 옥녀봉과 노적봉은 그런 점에서 여름산행으로 최적지이다. 용추계곡은 연인산(1068m)을 정점으로 우정봉, 매봉, 칼봉산으로 내려가는 줄기와 장수봉, 노적봉(859m)으로 이어지는 다른 줄기가 마지막에 선인봉과 옥녀봉(500m)으로 이어지면서 옹녀처럼 꽉 죄어주면서 만들어진 10여km의 계곡이다.

0 가평터미널에서 용추행 시내버스(33-35번)를 타고 20분 지나 용추폭포 정류소에서 내린 뒤 종점 반대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서 내려오면 산쪽으로 화장실과 주차장이 있는 곳에 산행 들머리가 있다.




잣나무가 많다.









입구에서 조금 경사진 등산로를 1시간 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달하는데, 옥녀봉은 멀리서 보면 산세가 여인의 치마 자락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정상은 헬기장이라서 전망이 좋은데, 헬기장 건너 아래쪽에 정상석이 있다.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서 삼각대로 인증샷을 했다.


가평읍



중앙이 노적봉





나무 삼형제








노적봉은 구나무산으로도 불리는데 구나무(굴참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대원사 갈림길-용추계곡은 장수고개 방향으로 진행



물안골로 하산한다.


물안골 칼봉산 쉼터








용추계곡 버스 종점



버스 올 시간이 남아서 종점에서 2번째 정류소인 용추폭포까지 걸었다.


용추계곡은 일명 '용추구곡'으로 불린다. '아홉 굽이를 이루는 계곡'이라는 의미이다. 연인산을 병풍 삼아 물, 소(沼), 기암괴석을 두루 갖췄다. 전설에 의하면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 굽이의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단다. 그래서일까?  용추계곡의 바위들은 크고 선이 굵다.



용추계곡의 아름다움은 용추폭포에서 절정을 이룬다. 높이 약 3m의 그리 높지 않은 폭포. 그러나 물살은 거세다. 쏟아지는 폭포수 소리가 약 50m 떨어진 곳에서도 선명하게 들릴 정도이다.


가평터미널 직행버스 시간표


가평터미널 시내버스 시간표


가평 옥녀봉, 노적봉 등산지도

0 산행일정 : 수원-(직행버스 1시간40분)-가평-(시내버스 20분)-승안리 용추폭포-(1시간)-옥녀봉-(1시간20분)-노적봉-(2시간)-용추 버스종점-(20분)-용추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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