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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가평 남이섬, 자라섬

by 두승 2017. 5. 19.

0 여행일시:2017년 5월 14일

0 남이섬은 원래 섬이 아니라 구릉지로 형성된 작은 봉우리였는데 1944년 청평댐이 만들어지면서 섬이 되었다. 금융인 민병도씨가 1965년 토지를 매입, 모래뿐인 불모지에 다양한 수종의 육림을 시작하였다. 1966년 경춘관광개발주식회사를 설립, 종합휴양지로 조성하여 오던 중, 90년대 말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고자 2000년 4월 주식회사 남이섬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가평 짚와이어는 남이섬 선착장에 위치한 25층 아파트 높이인 80m 타워를 이용해 고공에서 와이어로프에 매달린 의자를 타고 자라섬까지 640m, 남이섬까지 940m를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도착한다. 북한강 일대 경관을 하늘에서 바라보면서 내려가기 때문에 짜릿함과 희열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가평 짚와이어는 가평군, 경기관광공사, 남이섬이 출자한 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다. 자라섬으로 가는 어드벤처 코스와 남이섬으로 가는 패밀리 코스가 있는데 빠른 속도로 짜릿함을 맛보고 싶다면 자라섬으로 가는 어드벤처 코스를 타는 것이 좋다. 자라섬으로 들어갔다가 무료로 운영하는 소형 선박을 타고 남이섬으로 간다. 이용 요금은 38,000원이다.




남이섬은 가평군청에서 남쪽으로 약 3.8km 지점에 있으며, 행정구역상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에 속하나 선착장은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있다. 조선 세조 때 이름난 무관인 남이장군의 묘가 있다고 하여 남이섬이라 했다. 총면적은 0.453㎢이며, 둘레는 4km이다. 입장료는 10,000원이며 왕복 도선료가 포함되어 있다.


1980년대에는 최인호의 <겨울나그네> 촬영지 및 강변가요제 개최지로 알려져 행락객들의 유원지로 인식되었으나, 2001년 12월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성공으로 대만,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권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지로 탈바꿈되었다. 그간 진행해 오던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강화하고자 2006년 3월 1일 국가형태를 표방하는 특수관광지, '나미나라 공화국'으로 관광 브랜드를 변경했다.




남이장군 묘

















동도, 서도, 중도, 남도로 이루어진 자라섬은 가평읍 달전리에 위치해 있다.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북한강에 생긴 섬이며 남이섬과는 직선거리로 800m 정도 떨어져 있다.  자라처럼 생긴 '늪산'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라 하여  ‘자라섬’ 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이곳에는  '은혜 갚은 자라'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다.




자라섬은 캠핑으로도 유명하지만 '국제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하여 밤하늘을 환하게 빛내는  '불꽃 축제'  얼음 송어낚시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씽씽 겨울 축제'  '막걸리 축제'  '수제맥주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연중 계속 이어진다. 가평역이나 터미널에서 걸어가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자라섬 입구에는 자연생태테마파크 ‘이화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화원은 온실 식물원이어서 겨울에도 꽃과 나비를 볼 수 있는 곳인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규모의 나비생태체험관으로 300여평 규모의 체험장에는 12종 4,000여마리의 나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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