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트레킹일시:2018년 3월 10일
0 서울둘레길(157km)은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길을 8개 코스로 나누어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이다. 둘레길 곳곳에 휴게시설과 북카페, 쉼터를 만들어 휴식을 취하며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광나루역 1번 출구로 나온 뒤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갔다.
오늘은 날씨가 맑다고 했는데 산에 오르니 조망이 흐릿하다.
아차산 명품소나무
아차산(287m)은 백제의 도읍이 한강 유역에 있을 때 우뚝 솟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일찍부터 돌과 흙으로 쌓아 올려 산성을 축조함으로써 고구려의 남하를 막으려는 백제인의 노력이 있었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백제, 신라, 고구려가 장기간에 걸쳐 공방전을 벌였던 곳이다.
용마산(357m)은 아차산과 망우산의 가운데 위치하며 동쪽에 흐르는 한강과 그 주변의 경관을 비롯해 관악산,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까지 조망 할 수 있다. 산세가 아름답고 봉우리 모양이 용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용마산이라 불려지게 되었다.
망우산(망우리공원)에는 어린이운동의 효시인 방정환,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인 오세창, 한용운, 우두보급의 선구자로 의학자이며, 국어학자인 지석영, 진보당 당수였던 조봉암 등의 묘소가 있다.
망우산 정상-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면목동, 경기도 구리시에 남북으로 길게 위치한 망우산은 서남쪽으로 용마산과 동남쪽으로 아차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북방향의 능선축을 따라 멀리 북서측의 망우동 전경과 남동측의 구리시 전경이 파노라믹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 묘터-이 곳에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묘소가 있었으나 1973년 도산공원으로 이장되었다.
지석영 묘소
서울둘레길 안내도
서울둘레길 2코스는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을 통과하는 코스이다.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로 서울 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난 코스이며, 정비가 잘되어있어서 편안한 트래킹이 가능하다. 전체 길이는 12.6km이며 대략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오늘은 강나루역(7호선)에서 양원역(중앙선)까지 4시간 동안 걸었다.
'산행사진-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남산 트레킹 (0) | 2018.05.23 |
---|---|
서울 북악산, 청와대 산책로 탐방 (0) | 2018.04.11 |
안산 구봉도 트레킹 (0) | 2018.02.18 |
인천 문학산, 청량산, 봉재산 (0) | 2018.01.29 |
광명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0) | 2018.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