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탐방일시:2018년 4월 10일
0 모임 회원들과 함께 북악산(342m)을 탐방했다. 북악산(北岳山)은 경복궁의 진산으로, 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한다. 인왕산, 낙산, 남산 등과 더불어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높고 낮은 4개의 산마루를 따라 성곽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안국역 2번 출구에서 시내버스(2번)를 타고 성균관대 후문에서 내렸다.
봄꽃이 동시에 피었다.
철쭉도 꽃이 피기 시작한다.
봄꽃은 적당한 온도가 되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생장온도, 시간이 일정량 누적되면 개화하기 시작하는데, 요즈음은 추운 날이 2월까지 이어지다 3월 들어 갑자기 기온이 높아지면서 모든 봄꽃이 열흘 사이에 다 핀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별로 없다. 벚꽃의 경우 개화 시기가 제일 빠른 부산과 제일 늦은 인천이 1980년대에는 20일 정도 차이가 났지만, 요즈음에는 6일에 불과하다.
서울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조망이 좋은 북악스카이웨이와 삼청각이 보인다. 삼청각(三淸閣)은 오랜 세월동안 국빈 접대와 정치 회담 장소로 명성을 떨쳐왔다. 유신시절엔 요정정치의 상징이었다. 2009년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정서를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숙정문(肅靖門)-도성 4대문 가운데 정북에 위치한 문이며 속칭 북대문(北大門)이라고 하였으나 험준한 산악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항상 폐쇄된 채 제 구실을 하지못하였다.
북악산 정상
북한산
인왕산
창의문(彰義門)-인왕산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해 있으며 일명 자하문이라고도 하는데 시내 중심지와 쉽게 연결된다.
경복궁역으로 가면서 청와대 주변 산책로에 들렀다. 진보 정권이 들어선 뒤 청와대 부근에서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북악산과 청와대를 배경으로 경비원이 친절하게 사진도 찍어준다.
경복궁 돌담길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많이 돌아다닌다.
경복궁의 봄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는데 문이 닫혀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라고 한다.
촛불 집회가 열렸던 광화문 광장-지금은 몇몇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 친구 3명과 집회장에서 나온 듯한 아주머가 큰 소리로 떠든다. 그 착하던 박근혜가 왜 감옥에 가있어야 되냐며 30년도 부족해서 24년을 더살라고를 하지 않나, 집 한채 있는 것도 빼앗아가더니 벌금 수십억을 때렸다고 열변을 토한다. 보수 성향의 사람들은 어쩌면 그렇게 공통적으로 생각이 비합리적이고 억지를 부리는지 모르겠다. 큰 소리로 우기며 떠들어 대는 것도 닮은 꼴이다.
북악산 서울성곽 안내도
0 북악산을 탐방하려면 신분증을 꼭 가지고 가야 된다. 탐방안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번호표를 주며 목에 걸고 다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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