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노성산

0 산행일시:2019년 1월 30일

0 노성산(老星山, 310m) 중부고속도로 일죽 I.C를 나와 장호원으로 향하다 보면 좌측으로 야트막하게 보이는 산이다. 이 산은 이천시 설성면과 안성시 일죽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옛 문헌에 고구려, 백제, 신라가 각축을 벌이던 토성(土城)이 있었다고 전한다. 노성산 시민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원각사

말머리 바위가 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노성산, 마국산, 설성산 사이에 용맹한 말이 나타나자 세 개의 산에 주둔하던 장수가 서로 차지하려 다툼을 벌이면서 이기는 순서대로 말의 머리, 몸통, 꼬리를 차지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 다툼에서 노성산 장수가 말 머리를, 마국산 장수가 몸통을, 설성산 장수가 꼬리를 차지해 노성산 정상에 말머리바위가 있다고 전해져 온다.

능선에서 가까운 곳에 말머리 바위가 있다.

노성산(老星山)은 소나무가 많아 노송산(老松山), 노스님이 부유한 산서(山西)마을에서 탁발을 하여 가난한 산동(山東)마을 사람들을 살려준 은덕을 기려 노승산(老僧山)이라고도 불린다.

노성산 등산지도

노성산 산행이 두 시간도 걸리지 않아서 곤지암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 시간이 지나서인지 한산하다.

소머리국밥이 맛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