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제석산

0 산행일시:2019년 11월 21일

0 제석산은 호남정맥에서 갈려져 남쪽으로 흘러내린 금전산과 오봉산 줄기의 끝자락에 위치한 산이다. 행정구역상 순천에 속해있긴 하지만 벌교 사람들은 벌교의 제석산이라고 부른다. 그럴만한 것이 벌교 어디서든 고개만 들면 보이는 곳이 제석산이기 때문이다. 남쪽으로 고흥반도의 팔영산, 북으로 조계산, 무등산, 백운산의 조망이 좋고, 넓은 낙안벌과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벌교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제석산과 벌교는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가 되는 곳으로 곳곳에 그 자취를 발견할 수 있어 산행뿐만 아니라 문학탐방으로도 그 의미가 있다.

전망대

고흥의 첨산, 병풍산, 두방산과 벌교읍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벌교 앞바다

정상 부근은 대단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꼬막으로 유명한 벌교의 갯벌이 드러나고 있다.

드넓은 낙안벌판

낙안읍성 뒤쪽의 금전산과 멀리 조계산도 보인다.

현부자네 집

소화의 집

태백산맥문학관

벌교 제석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순천 청암대 앞에서 88번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걸려서 보성 벌교버스터미널 앞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태백산맥문학관, 소화의 집, 현부자네 집을 지나 제석산 정상까지 1시간 50분 걸렸고, 정상에서 벌교터미널로 다시 내려오는데 1시간 20분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