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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순천

순천만국가정원의 배롱나무

by 두승 2022. 7. 10.

0 산책일시:2022년 7월 9일
0 요즈음 순천에는 배롱나무 꽃이 활짝 폈다. 산천초목이 모두 초록 세상이라 배롱나무 꽃은 한층 더 돋보인다. 꽃이 오래 핀다고 하여 백일홍나무라 하였고, 세월이 지나면서 배기롱나무로 변했다가 지금의 배롱나무가 된 것이라고 한다. 

백일홍은 한 꽃이 계속 피어 있는 게 아니라 수없이 많은 꽃이 피고 지면서 100일 동안 꽃을 볼 수 있게 한다. 백일홍은 국화과 초본 식물에도 있어서 이를 구별하기 위하여 목백일홍이라 부르기도 하고, 줄기를 만지면 모든 가지가 흔들린다 하여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의 한방체험관

담양 후산리 명옥헌에는 키 4~10여 미터, 줄기 둘레 30~150센티미터의 고목 100여 그루가 모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롱나무 숲을 만들고 있다. 강진 백련사, 고창 선운사도 배롱나무 명소로 알려져 있다.

미풍에 출렁이는 연못의 물, 청록색의 잔디와 나무가 푸른 하늘과 흰구름 밑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매혹적인 풍경과 색채가 서로 어울리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천상의 세계도 바로 이러한 곳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해바라기도 수명을 다하고 이제 지기 시작한다.

모과

범부채는 붓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동북 아시아이다. 전국의 산지나 바닷가에 널리 분포한다. 뿌리를 말려 끓여 마시면 진통과 해열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