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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순천

7월말 순천만국가정원 풍경

by 두승 2022. 7. 28.

 요즈음 한여름인데 날씨가 덥지 않아서 산책하기가 좋다. 순천만국가정원에 가면 동천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집보다 더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 든다. 이곳에는 배롱나무 꽃이 흐드러지고 홍자색 상사화도 활짝 폈다. 포도 알맹이 색깔이 검게 변하고, 밤송이와 무화과 열매도 제법 굵어져서 가을이 다가온 느낌이다. 

배롱나무 꽃잎은 6장이며 이글거리는 태양 때문인지 주름이 잡혀있다. 

도로에도 배롱나무꽃이 활짝 폈다.

조생종 벼이삭이 고개를 내밀었다.

포도

무화과

한국정원에 홍련이 폈다.

숙근코스모스-봄이 되면 잎이 다시 돋아난다고해서 숙근이라고 한다.

칸나

상사화

상사화라고 불리는 꽃은 여러가지인데 요즈음 피는 홍자색 꽃과 노란색 꽃이 진짜 '상사화'란다. 9월에 피는 붉은색 꽃은 꽃무릇(석산)이라고 한다. 꽃 이름도 참 복잡하다.

상사화와 꽃무릇은 잎이 있을 때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면 잎이 없는 공통점이 있지만 꽃 색깔이 다르고 상사화는 잎이 이른 봄에 나와 자란 뒤 시들고 꽃이 피지만 꽃무릇은 꽃이 진 뒤 바로 잎이 나와 추운 겨울을 견디고 봄이 지나면  마른다.

조화같은 리시안셔스

거베라

호흡기와 순환기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맥문동

예쁜 해바라기가  10일을 못가고 축 늘어졌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피고 지는 이치는 같다.

목수국은 두가지 종류의 꽃이 핀다.

채송화가 정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