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는 화선지에 먹과 물감이 스며들어가는 기법을 이용하여 선과 여백으로 이루어지는 자연스럽고 소박한 표현법이며, 생활수묵화는 수묵화와 캘리그라피로 작품을 완성하여 일상 생활소품인 나무, 부채, 초, 도자기 등에 접목하여 예술화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했다. 수강료를 지불하고 익힌 종목만 해도 서예, 풍물, 서각, 탁구, 난타가 있다. 이번에 생활수묵화는 6번째이다. 새로운 도전은 몸에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항상 어렵다.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몇 번씩 하곤 한다. 그런데 생활수묵화는 그림도, 캘리그라피도 전혀 힘들지 않고 재미있다. 준비물도 간단하고 혼자서 하는 일이라서 계속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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