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은 관악기 중 가장 역사가 짧은 편이다. 1840년대에 벨기에의 악기 제작자인 아돌프 삭스가 개발해 1866년에 특허를 받았다. 색소폰은 패드가 붙은 키로 조작되는 24개의 구멍이 있고 마우스피스는 클라리넷과 흡사하다. 2개의 옥타브 키는 원래보다 한 옥타브 위의 음을 낼 수 있게 해준다. 갈대로 만들어진 리드를 통해 불어넣은 공기가 금속관을 울리면서 굵고 독특한 음질을 만들어낸다.
오늘날 색소폰은 군악대와 관현악단은 물론이고 대중음악이나 재즈 등 다양한 음악에서 널리 쓰인다. 특히 재즈에서 즉흥 연주용 악기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색소폰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등 4가지를 주로 사용하는데 입문용으로는 알토 비중이 가장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소프라노는 섬세한 컨트롤을 요구하며 테너와 바리톤은 악기가 커서 많은 호흡과 체력을 요구하기에 알토가 가장 무난하다고 한다.
현악기는 관악기와 비교하면 대게 음량이 빈약한 편인데 아돌프 삭스는 이러한 차이를 음색을 통해 메꿀 수 있는 악기를 꿈꾸었다. 현악기의 유연함, 목관악기의 다양한 음색, 금관악기의 풍부한 음량을 지니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악기가 색소폰이다. 색소폰은 어떤 악기보다 음색이 풍부하고 유연하며, 떨림이 좋고, 매우 강력해서 인생사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기에 제일 좋은 악기라고 한다.
유튜브 색소폰 연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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