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날씨가 쌀쌀하긴 하지만 하루 2시간의 운동은 계속 하고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이 재정비 중이어서 입장을 못하기 때문에 주로 오천그린광장에서 운동을 한다.
오천그린광장에 남천이 도열해 있다.
남천은 봄에는 연둣빛 새싹, 여름에는 하얀 꽃, 가을에는 붉게 물든 잎이 멋있는데, 겨울이 되어도 잎이 시들지 않고 붉은 열매와 함께 오래 매달려 있어서 보기가 좋다.
동백꽃도 활찍 피었다.
동백꽃 개량종
차가 다니던 도로가 잔디밭으로 변신했다.
오천그린광장은 국제정원 박람회를 하면서 재해시설인 저류지에 사계절 잔디를 심어서 겨울철에도 녹색이다. 저류지 기능은 유지하되 이곳에 잔디를 깔아서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맨발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남부지방엔 겨울철에도 빨간색 열매가 많이 보인다.
먼나무
호랑가시
사철나무에 핀 꽃이 앙증맞다.
물위에 검정색의 새가 많이 보여서 뜸부기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물닭이다.
뜸부기과에 속하는 물닭은 러시아, 한국 등이 원산지이고, 흰색의 부리와 이마가 가장 큰 특징이다. 갈대나 물풀이 무성한 저수지나 호수 등에서 서식한다. 식성은 잡식이며 곤충, 작은 어류, 식물의 줄기 등을 먹는다.
물닭과 비슷한 뜸부기는 우리 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1980년대부터 개체수가 감소하기 시작하여 1990년대에 거의 자취를 감췄다. 현재는 천연기념물(제446호) 및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수컷의 몸통은 회색빛이 도는 흑색, 부리는 황색, 액판(額板)은 붉은색, 다리는 황록색이다.
맨발걷기를 하면 발바닥에 분포된 지압점을 자극해서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접지가 되어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가 몸 안으로 유입되면서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도 된다고 한다.
겨울에 발이 시려우면 헌 양말에 구명을 내어서 신어도 접지효과가 있다. 내 경험으론 맨발 걷기를 하면 잠을 잘 자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어제도 밤 9시 30분에 침대에 누웠는데 다음 날 5시30분까지 깨지않고 계속 잤다.
발을 씻는 곳
'아름다운 순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천시 매곡동 ‘탐매마을’ (0) | 2024.02.27 |
---|---|
2024년 순천 해맞이 행사 (0) | 2024.01.01 |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장정 마무리 (0) | 2023.11.01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목표 관람객 8백만 명 돌파 (0) | 2023.10.19 |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객 700만 돌파 (0) | 2023.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