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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경상도77

지리산 천왕봉 0 산행일시:2024년 6월 5일0 지리산 천왕봉에 가려면 사전에 여러 가지를 살펴봐야 된다. 먼저 일기예보의 산청 날씨가 100% 맑음이어야 천왕봉에서 구름에 파묻히지 않고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운전을 해야 되니 그날의 수면과 컨디션도 중요하다. 그래서 산행 날짜가 가끔씩 연기 된다. 오늘은 셔틀버스 기사분이 30분 먼저 데려다 주어서 7시 40분에 산행을 시작하여 천왕봉에 11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다. 오늘도 사철가>를 읊조리며 지리산 천왕봉에 오른다.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어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허드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날 백발 한심하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 헌들 쓸데있나. 봄아 왔다.. 2024. 6. 6.
지리산 천왕봉 0 산행일시:2024년 5월 17일0 지리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67년 12월 27일)이며, 백두산과 더불어 민족의 영산으로 불린다. 둘레가 320km나 되고 20여개의 봉우리 사이로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순두류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로타리대피소는 12월까지 공사 예정이다. 시원한 조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작년에 올랐던 광양 백운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어제 이곳에 오려다가 강풍주의보가 발령되어 오늘 왔는데 그 흔적들이 남아있다. 설악산만 눈이 온것이 아니라 이곳에도 눈이 꽤 내려서 오늘까지 남아있는 것이라고 한다.  5월에 만져본 눈이다. 강풍에 부러진 나뭇가지와 잎이 많다. 추위에 약한 철쭉은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얼어버렸다. 마지막 쉼터 지리산 정상이 보인다. 등산을 시작한 중산리 계곡 .. 2024. 5. 18.
진달래가 활짝 핀 마산 무학산 0 산행일시:2024년 4월 9일 0 무학산(舞鶴山;761m)은 도심에 인접한 산이라 접근성이 좋고 봄철엔 진달래가 활짝 펴서 산객들에게 기쁨을 준다. 특히 달이 뜰 무렵, 이곳에 오르면 하늘의 별빛, 달빛과 지상의 불빛이 한데 어울려 도시가 아름답고 화려한 불야성을 이룬다고 한다. 평지의 벚꽃은 거의 시들었지만 산벚꽃은 싱싱하다. 철쭉도 피기 시작한다. 5부 능선을 넘어서니 진달래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무학산 정상 ‘舞鶴山’이란 명칭은 산세가 ‘학이 춤을 추는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학봉(397m)은 학의 형상에서 머리에 해당하는 곳이며 무학산이 가진 균형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애창 가곡, 가.. 2024. 4. 10.
고성 연화산 0 산행일시:2023년 11월 20일 0 연화산(蓮花山 524m)은 경남 고성읍 서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198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원래 이름은 비슬산이었으나 조선 인조때 산세가 연꽃을 닮았다 하여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옥천사를 중심으로 꽃잎 같은 봉우리들이 감싸고 있다. 주차장 옆 계곡에는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다. 매봉(연화1봉) 느재고개 도로 옆에 주차할 공간이 있다. 편백숲이 울창하다. 시루봉 전망대 시루봉에서 바라본 거류산(좌)과 벽방산(우) 당항만과 구절산 싸리재에 다시 왔다. 연화산 정상으로 간다. 연화2봉(좌)과 연화1봉(우) 좌측은 주차장에서 연화1봉으로 오르는 능선이고 우측은 옥녀봉과 장군봉이다. 연화산 정상 2009년 우리나라 100대 명산을.. 2023.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