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전라도161 강진 수인산 산행 0 산행일시:2025년 7월 12일0 전남 강진군과 장흥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수인산(561m)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웅장하고 오묘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고려말부터 조선시대까지 왜구가 침범할 때마다 장흥, 강진, 보성, 영암 주민들이 전란을 피할 목적으로 산성을 축성했는데 총 연장이 6km에 이른다. 수인산성은 15세기 초인 1410년(태종10)에 대대적으로 수축을 하였고, 1417년(태종17) 전라병영성이 광주에서 인근의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 일대로 옮겨 오게 되면서 배후 산성으로 기능을 충실히 했다. 가운데 능선이 며칠 전 산행한 화방산이다. 멀리 천관산도 보인다. 수인산성은 동문터가 위치한 계곡을 제외하면 사방이 험준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면소재지에서 바라보면 알을 품은 듯한 정상의 노적.. 2025. 7. 13. 강진 화방산 산행 0 산행일시:2025년 6월 30일0 화방산(花芳山, 402m)은 전남 강진읍에서 북쪽으로 7km 가량 떨어진 강진군 군동면 화산리에 위치한 산으로 큰바위얼굴, 이티바위, 형제바위 등 능선이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조망이 아주 좋다. 마을 뒤 갈림길에서 왼쪽 길이다. 어제 순천만국가정원에 운동하려고 들어가니 시야가 탁 트이고 파란 하늘이 보이면서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오늘은 산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날씨가 더울 것 같아서 낮은 산을 찾아 이곳에 와서 마을회관 옆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이곳은 요즈음 주말에 산악회 등에서 많이 다녀갈 정도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화방산 정상 큰바위얼굴 광대바위 ET바위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역광이어서 비스듬히 앉아 봤다. 전망도 .. 2025. 7. 1. 장흥 천관산 산행 Ⅱ 0 산행일시:2025년 6월 10일0 고려 17대 인종의 비인 공예왕후는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에서 태어났다. 왕이 태후를 극히 총애하여 왕자가 태어날 때마다 태후에 대한 은전을 베풀었는데 고향 이름도 '길이 흥할 고장' 이라 하여 長興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한다. 연대봉 정상에 도착했다. 역광이라서 사진이 어둡다. 천관산 봉수대-이곳에서 주변을 바라보면 전남 일원의 높은 산과 멀리 지리산과 한라산이 보일 정도로 조망이 뛰어난데 오늘은 안개가 끼어서 흐릿하다. 바닷가는 시야가 좋은 날이 많지 않다. 풍광이 아름다운 금당도인데 안개때문에 잘 안보인다. 작가 이청준의 고향, 회진포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때 일본군에 참패한 조선 수군의 배 12척을 인계받아 수리했던 곳이다. 이순신은 수리한 배들을 명량.. 2025. 6. 11. 장흥 천관산 산행 Ⅰ 0 산행일시:2025년 6월 10일0 천관산(723m)은 옛 문헌에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이전부터 족보를 가진 명산의 반열에 오른 산이다. 전남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천관산도립공원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능선에 늘어선 바위 때문에 천관산(天冠山)이란 지명을 얻었는데, 수많은 기암 괴석이 마치 천자(天子)의 면류관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뒤쪽이 1코스, 앞쪽은 2코스이고 현재 오르고 있는 코스가 3코스이다. 면류관 같은 바위가 많다. 천관산은 봄이면 능선 전체가 진달래꽃으로 뒤덮인다. 봄·가을의 일출과 노을 무렵, 기암과 어울린 진달래와 억새는 최고의 풍광을 자랑한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위라는 것이 믿어지지않는다. 거인이 만든.. 2025. 6. 11. 이전 1 2 3 4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