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난 아들과 대화
아들:아빠, '기억'이 뭐야?
아빠:예전에 아빠랑 강가에 놀러 가서 공놀이 하다가
공 빠트렸던 것 생각나지?
아들:응, 그때 초록색 공 빠트렸잖아.
아빠:그렇게 예전에 있었던 어떤 일을 생각 해 내는 것을
‘기억난다.’라고 하는 거야.
아들:그럼, 아빠, '니은'은 뭐야?
아빠:이런 제길 ㅋㅋ
착한 곰 이야기
어떤 이가 숲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곰이 나타났다.
그래서 그 사람은 죽은 척을 했다.
그런데 그 곰은 착한 곰이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정말로 죽은 줄 알고
그 사람을 땅에 묻어 주었다.
똥 차
성질이 급하고 불평불만이 많은 사나이가 마을버스를 탔다.
그런데 마을버스는 떠나지 않고 계속 서 있는 것 이었다.
"왜 안 떠나는 거야?"
참다못한 그 사나이는 운전기사를 향해 크게 소리를 질렀다.
"이봐요, 이 똥차 언제 떠나요?"
그 말을 들은 운전기사는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나직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예, 똥이 다 차면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