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경로석
지하철 경로석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할아버지가 타는 것을 보고 눈을 감고 자는 척했다.
깐깐하게 생긴 할아버지는
아가씨의 어깨를 흔들면서 말했다.
"아가씨, 여기는 노약자와 장애인 지정석이라는 거 몰라?"
그때 아가씨가 눈을 번쩍 뜨면서 신경질적으로....
"저도 돈 내고 탔는데 왜 그러세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되받았다.
"여~긴, 돈 안 내고 타는 사람이 앉는 자리야."
".......ㅋㅋㅋ...^0^*"
나그네의 하루 밤
한 나그네가 하룻밤을 묵기 위해 싸구려 객줏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방에 들어가 보니 빈대가 한 마리 있었다.
“아이구, 여기 빈대가 있는 걸. 다른 방은 없나요?”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이 빈대는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방은 지금 없습니다.”
주위에 다른 객줏집이 없던 터라 나그네는 할 수 없이
그 방에 묵기로 했다.
이튿날 아침 주인이 와서 물었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나리! 빈대는 확실히 죽은 것이었습죠? ”
“음~ 확실히 죽은 것이더군! 하지만 문상객이 굉장히 많더군??”
간호사들의 장난
간호사 넷이 새로 온 인턴의 유머감각을 시험하기 위해
짓궂은 장난들을 하기로 했다.
며칠 후 네 사람은 자리를 같이 하여 경과보고를 했다.
“난 청진기에 솜을 틀어넣었어.” 하고 한 간호사가 말했다.
“난 그 사람의 환자차트에서 이름을 더러 바꿔놓았단다”
두 번째 간호사가 말했다.
“그 사람 서랍에 보니 콘돔 한 갑이 있지 뭐니. 하나씩 꺼내서
모조리 바늘로 구멍을 뚫어놓지 않았겠어!” 라며 세 번째가 낄낄거렸다.
그 소리에 네 번째 간호사는 까무러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