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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방

유머 37

by 두승 2013. 1. 9.

지하철 경로석

지하철 경로석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할아버지가 타는 것을 보고 눈을 감고 자는 척했다.

깐깐하게 생긴 할아버지는

아가씨의 어깨를 흔들면서 말했다.

"아가씨, 여기는 노약자와 장애인 지정석이라는 거 몰라?"

그때 아가씨가 눈을 번쩍 뜨면서 신경질적으로....

"저도 돈 내고 탔는데 왜 그러세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되받았다.

"여~긴, 돈 안 내고 타는 사람이 앉는 자리야."

".......ㅋㅋㅋ...^0^*"

 

 

 

 

나그네의 하루 밤

한 나그네가 하룻밤을 묵기 위해 싸구려 객줏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방에 들어가 보니 빈대가 한 마리 있었다.

“아이구, 여기 빈대가 있는 걸. 다른 방은 없나요?”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이 빈대는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방은 지금 없습니다.”

주위에 다른 객줏집이 없던 터라 나그네는 할 수 없이

그 방에 묵기로 했다.

이튿날 아침 주인이 와서 물었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나리! 빈대는 확실히 죽은 것이었습죠? ”

“음~ 확실히 죽은 것이더군! 하지만 문상객이 굉장히 많더군??”

 

 

 

 

간호사들의 장난

간호사 넷이 새로 온 인턴의 유머감각을 시험하기 위해

짓궂은 장난들을 하기로 했다. 

며칠 후 네 사람은 자리를 같이 하여 경과보고를 했다.

“난 청진기에 솜을 틀어넣었어.” 하고 한 간호사가 말했다.  

“난 그 사람의 환자차트에서 이름을 더러 바꿔놓았단다”

두 번째 간호사가 말했다.

“그 사람 서랍에 보니 콘돔 한 갑이 있지 뭐니. 하나씩 꺼내서

모조리 바늘로 구멍을 뚫어놓지 않았겠어!” 라며 세 번째가 낄낄거렸다.

그 소리에 네 번째 간호사는 까무러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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