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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방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by 두승 2014. 4. 3.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4대 그룹에 경제력이 점점 더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총액 기준 1~4위인 이들 기업이 30대 민간 기업집단에서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은 55%, 당기순이익 비중은 90%를 넘어섰다. 재벌닷컴은 41일 이들 업체의 2013 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 현대차, SK, LG 4대 그룹의 매출액, 당기순이익 비중도 크게 늘었다. 2013년도 결산 기준 매출액은 삼성이 2783000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SK1562000억원, 현대차가 1504000억원, LG1165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이들 4개 그룹이 30대 그룹의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4%2012(52.2%)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삼성이 22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 141000억원, SK 46000억원, LG22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그룹은 임원 평균 연봉이 167875만원, SK그룹은 126546만이었다.  계열사별 직원 평균 연봉은 삼성전자가 1160만원, SK텔레콤이 11200만원이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은 최저 시급 5,210원을 겨우 받고 있고, 한 달 보수가 백만원대인 사람도 많은데 억, 억 하는 소리가 다른 나라 이야기인 것 같고, 서민들의 생활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서 삶의 의욕도, 일할 의지도 꺽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