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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충청도

괴산 가령산, 낙영산, 도명산

by 두승 2015. 8. 2.

0 산행일시:2015년 8월 1일

0 속리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가령산, 무영봉, 낙영산, 도명산 연계산행을 했다. 이곳은 산자락에 흐르는 화양계곡에 막혀 좌우로 부챗살처럼 능선을 늘어뜨리며, 동북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에 솟아 있는 산이 가령산(642m)이고 서북쪽으로 이어진 능선에는 낙영산(681m)과 도명산(642m)이 화양계곡입구에서 꼬리를 내린다.


충북자연학습원 옆 자연휴게소 맞은 편 화양천 쪽으로 등산로가 열려있다. 징검다리가 놓여 있는 개울을 건너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화양천


거북바위 쪽으로 오른다.




화양계곡






거북바위




가령산은 등산로 곳곳에 암봉이 널려있어 아기자기한 산행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산이다.



무영봉 전까지 비교적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멀리 도명산이 보인다.


속리산 서북능선-좌로부터 문장대, 관음봉, 묘봉, 상학봉


무영봉


무영봉을 지난 뒤 급경사 구간을 한참 내려간다.









낙영산은 암골미(岩骨美)가 뛰어나 괴산의 명산으로 불리고 있다. 산자락 곳곳에 기암과 암릉이 산재해 있어서 아기자기한 산행 묘미와 시원스런 조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낙영산에서 도명산 가는 길은 능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계곡을 따라가다가 정상 근처에서 급경사지를 힘겹게 올라야 한다.





도명산은 태고의 신비와 자연의 오묘한 섭리를 안고 있는 산이다자연이 빚어낸 기묘한 형태의 기암과 암릉(岩陵)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크고 작은 다섯 개의 기암 덩어리가 정상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 10분 거리의 마애불상에 도착했다.


도명산 오를 때부터 물통이 가벼워지기 시작하여 물을 조금씩 밖에 못 마셨는데 이곳에 와서 물통을 가득 채웠다. 여름철에는 물을 넉넉히 준비해야 한다.



30m 높이의 암벽에 고려초기의 불상이 선각으로 새겨져 있다.




학이 둥지를 틀었다는 학소대


화양구곡의 제5곡인 첨성대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닦고 제자들을 가르친 화양서원


화양 구곡의 제4곡인 금사담은 금모래가 반짝이며 넓은 암반 위에 우암의 암서재가 노송 사이에 있다.


구름의 그림자마저 맑게 비친다는 운영담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6시간의 산행을 마친 뒤 화양계곡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악회에서 제공한 시원한 막걸리와 열무김치 국수를 먹으며 오늘 산행을 마감했다.


가령산, 낙영산, 도명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자연휴게소-(1시간)-가령산-(1시간30)-무영봉-(1시간)-낙영산-(1시간)-도명산-(1시간)-학소대-(35)-화양계곡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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