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일시:2015년 9월 5일
0 태기산(1,261m)은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군에 쫓겨 산성을 쌓고 신라군과 대치하였다고 하며 그 터가 남아 있는 곳이다. 능선이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사방이 비교적 완만하다. 산주변에 봉복사, 송덕사 등의 사찰과 효석문화마을이 있다. 양구두미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양구두미재 등산로는 군사용 도로를 따라 정상 근처까지 올라간다.
태기산 정상 봉우리 근처에서 도로를 벗어나 전신주를 따라 군부대 후문쪽으로 오른다.
용의 쓸개처럼 쓴 맛이 난다는 용담
군부대 철조망을 오른쪽으로 돌아서 정문쪽의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간다.
안개가 끼어서 조망이 흐릿하다.
양구두미재에서 올라온 길
정문쪽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첫 번째 풍력발전기 옆 풀숲에 정상석이 있다.
참당귀
개당귀
안흥동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숲이 울창해서 좋다.
안흥동 하산 지점
태기산 아래 효석문화재가 열리는 곳으로 갔다.
이효석 생가
메밀꽃 향기와 더불어 가산 이효석 선생의 문학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제17회 2015 평창 효석문화제가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고 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평창 봉평에는 소금을 뿌려 놓은 듯 새하얀 메밀꽃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조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나귀를 타볼 수 있는 체험장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사랑을 나눴던 물레방아
장돌뱅이들이 건너다녔던 섶다리
태기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양구두미재(해발 980m)에서 태기산 정상석이 있는 곳까지 1시간, 그 곳에서 안흥동으로 내려오는 데 1시간
30분 걸렸다. 2015 평창 효석문화제 행사장을 2시간 정도 둘러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