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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강원도

설악산 울산바위

by 두승 2016. 6. 11.

0 산행일시:2016년 6월 9일

0 설악산(1,708m)은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 지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강원도 속초시·양양군·인제군·고성군에 걸쳐 있다. 빼어난 모습의 바위와 깊은 계곡, 울창한 숲이 어울려 웅장하고 수려한 모습은 가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설악의 아름다움은 특히 풍경의 다양함과 변화에 있다. 구름 속에 묻혔는가 하면 열리고, 아기자기하면서 장대하고, 좁다가는 깊어지는 모습이 보는 사람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권금성은 설악동의 깎아지른 해발 800m의 돌산 위에 쌓은 산성터이다. 산성을 만든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권씨와 김씨 두 장사가 난을 피하기 위해 쌓았다 하여 권금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죽봉선생은 월간 서예를 발간하고 후학을 지도하는 등 서예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신 분이다.


1997년 10월, 34억원을 들여 10년 만에 완공한 청동대불.  높이 14.6m, 좌대직경 13m이며 108t의 청동이 소요됐다. 이 청동대불은 통일을 염원하며 세운 것으로 ‘통일대불’로도 불린다.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위치한 신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이다. 652년(진덕여왕 6)에 자장(慈藏)이 창건하여 향성사(香城寺)라 하였으며, 당시 계조암(繼祖庵)과 능인암(能仁庵)도 함께 지었다.









계조암 석굴


울산바위


계조암 앞의 흔들바위





울산바위 전망대


울산바위는 국내 최대의 화강암 암벽으로 길이 2.8km에 둘레 4km, 높이 873m인데 설악산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바위 중앙부에 정상까지 이어지는 철제 계단이 놓여 있는데, 수직 암봉에 지그재그로 설치된 계단을 808번 밟아야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해무에 가려서 높은 봉우리는 보이지않는다.









울산바위 정상




다람쥐가 먹이 때문에 사람과 친숙해졌다.



정상 아래쪽의 전망대


조물주가 지금의 금강산 자리에 1만2천봉이 되는 천하의 명산을 만들려고 전국의 빼어난 산들은 다 모이라고 하였다. 이 때 경상도 울산(蔚山) 지역에 있던 한 바위산도 금강산으로 달려갔지만 워낙 육중한 몸이라 이곳에서 하루 쉬어 가게 되었다. 다음날 이미 1만2천 봉우리가 다 찼다는 소식이 들려와 금강산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이곳에 눌러 앉아버렸다는 그럴듯한 전설이 전해진다.


울산바위에서 내려오니 하늘이 맑아졌다.



구름이 걷힌 듯하여 권금성에서 울산바위를 조망하려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왔는데 봉우리까지의 접근을 막아서 울산바위는 볼 수 없다. 환경보호도 좋지만 조화롭게 개발하여 숨겨진 비경을 누구나 볼 수 있게 하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도 훨씬 많아질 것이다.






내려올 때 케이블카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봤다.




설악동 관광안내도

0 산행일정 : 지난 주 북설악 신선대에서 바라보았던 울산바위의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직접 올라보려고 설악동으로 향했다. 주말 교통 혼잡을 피해 목요일에 갔는데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3시간 20분 걸려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다. 근처 시내버스 승차장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설악산행 시내버스(7-1번)를 타니 35분 정도 걸렸다. 설악동 종점에서 내린 뒤 울산바위 정상까지 2시간이 걸렸고 내려올 때는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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