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사진-경기도

가평 명지산, 연인산 종주

by 두승 2016. 5. 29.

0 산행일시:2016년 5월 28일

0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명지산(1267m)은 가평천 건너편의 화악산(1468m)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정상을 중심으로 부챗살 같이 넓게 펼쳐진 능선은 토양이 비옥해서 굴참나무와 전나무 등의 천연림이 울창하고 아래쪽 계곡에는 맑은 물이 항상 힘차게 흐른다.



찔레꽃 향기가 좋다.



승천사




명지1봉과 2봉 갈림길까지는 등산로가 넓고 경사도 완만하다.


사람만 고단한 삶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도 힘들게 사는 경우가 있다. 밀려내려오는 바위 때문에 신음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산행 입구의 해발이 200m 정도에 불과해서 정상(1267m)까지 올라가려면 갈림길부터는 땀을 꽤 흘려야 한다.


통나무로 만든 계단의 흙이 빗물에 쓸려 내려가 깊게 파여서 걷기가 불편하다.



땀을 뻘뻘 흘리며 능선에 올라왔다.



명지산 정상


명지2봉과 3봉 방향


강씨봉, 민둥산,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아직도 철쭉이 남아 있다.


명지2봉



명지2봉 근처의 안내판에 명지3봉 표시가 안보이는데 귀목고개 방향으로 가야한다.



연인산 능선이 보인다.



명지산과 연인산으로 둘러싸인 백둔리


명지3봉-이곳도 안내표지가 바닥에 떨어져 있다. 다른 지자체는 등산로 정비를 잘 하는데 가평군은 천하태평인 것 같다. 이곳이 귀목고개와 아재비고개로 갈라지는 삼거리다.





아재비고개-이곳의 해발은 800m정도 되니 연인산쪽은 200m 차이고, 명지3봉은 400m 차이가 난다.


명지산과 연인산 사이의 능선은 평탄한 길이 한참 동안 이어진다. 숲이 울창해서 기분이 좋다.




연인산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명지산




아재비고개에서 이곳으로 오르면 힘이 많이 들지는 않는다.





소망능선과 장수능선 갈림길


소망능선으로 내려왔는데 갈림길부터는 경사가 꽤 심하다. 




백둔리 다리를 건너면 버스승차장이 있다.


명지산, 연인산 등산지도

0 산행일정:명지산 입구 도대리(익근리)-<2시간 30분>-명지산(1봉)-<1시간 30분>-명지3봉-<2시간>-연인산-<1시간 30분>-백둔리 (전체 18km, 7시간 30분)

0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종주산행이 가능한데 가평터미널에서 8시 40분에 명지산 입구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 산행을 마치고 연인산 백둔리에서 17시 50분에 가평터미널을 거쳐 가평역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택시비는 25,000원 정도 하는데 콜해도 가격은 같다고 한다.

'산행사진-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 석성산  (0) 2016.08.01
용인 조비산, 구봉산   (0) 2016.07.25
호암산, 삼성산  (0) 2015.12.02
광교산 설경(2015. 11. 26)  (0) 2015.11.26
양평 용문산  (0) 201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