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일시:2016년 6월 18일
0 전남 진도군 조도의 섬은 크게 상조도와 하조도로 나뉜다. 상조도에는 도리산 전망대(해발 221m)가 자리하고 있어서 조도 군도를 조망하기에 좋고 하조도에는 돈대산과 신금산, 조도면사무소와 지서 등 행정기관과 여관, 식당, 사진관 등 상업시설이 고루 들어서 있다.
돈대산 산행을 마치고 유토마을로 내려온 뒤 그곳에서 길을 건너 신금산으로 올랐다.
뒤돌아 본 돈대산
신금산 정상
먼곳에 하조도등대로 하산하는 능선이 보인다.
동백나무가 울창하다. 섬 산행은 봄철이 제일 좋을 것 같다.
하조도등대 위쪽의 전망대
1909년 첫 불을 밝힌 하조도등대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조도의 명물이다.
신금산 산행을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여 도리산 전망대로 향했다. 도리산 전망대는 주차장이 좁긴해도 정상까지 대형버스가 올라갈 수 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로 걸어가고 있다.
조도면은 진도군을 이루는 230개의 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3개가 몰려 있는 곳이다. 마치 새떼가 앉아있는 듯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조도(鳥島)라고 불린다. 베트남 하롱베이 못지않은 다도해 풍광이 뛰어나고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의 촬영지이다.
다도해의 구름다리로 불리는 조도대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로 꼽힌 곳이다.
위쪽의 안내도를 살펴보니 세월호가 침몰한 곳은 중앙에서 왼쪽 방향인 듯 하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탑승자 476명 중 304명이 사망했다. 이중에는 단원고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이 주님의 나라에서 평화의 안식을 얻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해달라고 기도해 본다.
도리산 전망대 주차장
팽목항으로 가는 배가 들어오고 있다.
조도면 관광 안내도
조도 등산지도
0 산행일정 : 화서역에서 전날 저녁 11시 30분, 경기하나산악회 버스에 탑승하여 진도 팽목항까지 6시간, 팽목항에서 하조도 창유항까지 배로 30분, 포구에서 산행리까지 버스로 10분 걸려 이동했다. 산행마을에서 돈대산까지 1시간, 돈대산에서 신금산까지 1시간 20분, 신금산에서 하조대 등대까지 2시간 20분, 등대에서 주차장까지 10분 걸렸는데 무박 산행이라서 시간이 넉넉하여 천천히 산행을 했다. 돌아오는 길에 목포 북항 회센타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는 밤 12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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