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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중국 사천성 구채구2

by 두승 2016. 8. 27.

0 여행일시 : 2016년 8월 22일

낙일랑폭포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장해로 가기 위해서 셔틀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장해는 에메랄드빛이 장관을 이루는 호수인데 폭우가 내려도 범람하지 않고 오랜 기간 비가 오지 않아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높은 곳(해발3,101m)에 위치하고 규모가 커서 구채구 지역의 어머니 호수로 불린다.






구채구의 많은 호수들 중에서도 가장 감탄하게 되는 곳이 오채지(五彩池)이다. 비록 규모는 가장 작지만 그 빛깔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영롱하고 투명하다.


석회석 성분이 함유되어 청색, 녹색, 오렌지색 등  시간과 방향에 따라 다채로운 색을 보여준다. 이곳은 물이 흘러 들어오는 곳도 없고 나가는 곳도 없이 고여 있는데 물 색깔은 너무나 깨끗하고 선명하다. 지난 번 지진 이후 물의 양이 줄었다고 한다.



설산의 물이 땅 속을 흐르다가 이곳에서 솟아올라 소용돌이 모양의 수면 파동이 일어나고 있다.





장족들은 원래 티벳을 근거지로 살았으나 티벳 불교인 라마교 종파의 분리로 험준한 이곳까지 쫓겨와서 살게 되었다. 대부분의 장족들은 야크와 염소를 방목하는 목축이 주업이었다.


호수 구경을 마치고 아래쪽 낙일낭폭포로 내려왔다.


낙일낭(諾日朗)폭포는 해발 2,365m에 위치해 있으며 폭 270m에 낙차 24.5m로 중국에서 폭이 가장 넓고 아름다운 폭포중 하나이며 1986년 중국 중앙TV가 제작한 '서유기'의 배경이 됐던 곳이다.









서우해





수정폭포









트레킹 코스도 잘 만들어 놓았다.


구체구 트레킹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