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천성 여행 정보

0 여행기간 : 2016년 8월 20일(토)~8월 25일(목)
0 여행일정 : 인천-성도(1)-구채구(2)-황룡-성도(1)-인천(4박6일)
0 여행비용 : 1,136,320원 <기본경비-1,029,000,  단체비자-4만원,  기사 가이드 팁-60 $>
0 여행사 : 보물섬 투어(노옵션, 노쇼핑)

중국 관광 안내도

인천에서 사천성 성도까지 비행기로 3시간 30분 걸렸는데, 저녁에 도착하여 1박을 하고, 다음 날 구채구까지 버스로 이동했다. 접계해자와 송판고성에서 휴식을 취하며 구경도 하고 점심도 먹으며 10시간 정도 걸렸다.

접계해자는 80여 년 전 대지진으로 마을전체가 가라앉아 그 위에 물이 고여 호수가 된 곳이다. 호수 옆에 휴게실이 있어서 구채구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쉬어가는 곳인데, 과일가게도 있고 이 지역에서 기르는 야크를 타보라는 상인들도 많으며(10위안) 화장실도 돈을(1위안) 받는다.

야생 야크는 대부분 BLACK YAK이며 해발 4,000m 이상의 고원지대에 살고 있으나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요즈음에는 가축으로 많이 사육하고 있는데 무거운 짐을 먼 곳 까지도 운반할 수 있고 일반 소와도 교배가 가능하다.

송판고성(松潘古城)은 진나라 때부터 중국의 역대 왕조가 감숙성, 청해성, 산서성 일대를 연결하며 통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은 명왕조 홍무제때 만들어진 것으로 성내에는 청진사와 고송교, 영월교, 7층루 등 유물들이 남아 있다.

야크(牦牛) 고기와 가죽을 파는 가게가 많다.

2008년 5월 12일, 사천성(四川省) 문천(汶川)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를 봤는데 도로와 주택 등은 전부 복구되었지만 산에는 아직도 흔적이 남아있다. 사망자 약 69,000명, 부상자  374,000명, 가옥 붕괴 216,000동의 피해를 야기했다.

이곳에는 티베트 장족이 많이 거주하여 라마교 경전을 적어놓은 오색 깃발이 자주 보인다.

일행이 9명 뿐인데도 여행사에서 리무진 버스를 제공해주어서 편하게 다녔다.

마지막 날, 낙산대불을 구경하려고 낙산시에 도착했다.

중국도 이제 질서와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관광지에서 줄을  선 뒤 새치기를 못하도록 막고, 버스를 타면 안전벨트를 하라고 하고 배에서도 구명조끼를 입으라고 한다.

낙산대불

낙산대불은 해통(海通)스님이 수로가 발달한 그 당시 자주 일어나는 해난 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강기슭 한 면을 파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당나라 초기인 서기 713년 시작하여 약 90년의 세월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불상의 크기는 전체 높이가 71m, 머리 길이 14.7m, 귀 길이 6.7m, 발의 길이가 11m이다.

배에서 낙산대불을 20분 정도 바라보려고 성도에서 여기까지 왕복 5시간 걸려 온 것은 시간 낭비 같다.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처럼 도보 트레킹이라도 해야 되는데 너무 아쉽다.

성도로 돌아와서 무후사로 향했다.

무후사는 이곳 성도에 촉한을 세운 유비와 제갈공명을 기리는 사당이다. 

유비 현덕 석상

제갈공명 석상

유비의 묘

금리거리는 삼국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서 만들어놓은 전통의 거리로 기념품을 판매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천극 관람-전통연극의 기초위에 각지의 연극을 결합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중 변검은 특히 그 독창성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