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2017년 2월 7일
0 세비야 대성당은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 비교가 될 정도로 규모가 큰 성당이다. 1402년에 착공하여 104년 후인 1506년에 완공되었다.
중앙 제단은 1480년부터 1560년까지 무려 80년 동안 제작된 높이 27m, 폭 18m 크기로 장엄하고 화려하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스페인은 강대국으로 부상하여 미국의 남서부, 멕시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필리핀, 마리아나 제도까지 차지하게 된다. 이때 세계 각지의 금, 은, 보석을 국내로 들여와 스페인의 황금기를 맞이하는데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가톨릭 국가를 지향하던 국왕과 귀족들의 영향으로 성당도 규모가 크고 내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콜럼버스의 무덤도 성당안에 있다.
콜럼버스가 죽은 뒤 스페인 땅에 묻히길 원하지 않아서 왕들이 관을 들고 있단다. 콜럼버스의 항해에 찬성한 왕은 앞에서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있고 반대했던 왕은 뒤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단다.
성당 보물실의 옛날 미사 도구가 대부분 순금에 가깝다고 한다.
종루 전망대까지 귀족들이 말을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넓고 높게 만들어졌다.
34층까지 한참 올라가야 전망대가 나온다.
성당 정원에 오렌지 나무가 가득하다.
길가에 심어진 오렌지는 관상용이라 맛이 없다고 한다. 식용 오렌지하고는 잎자루 모양이 다르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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