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2017년 2월 6일
0 론다는 말라가에서 북서쪽으로 113km 떨어져 있는 도시다. 타리파에서 론다로 가려면 해발 1000m가 넘는 고개를 넘어야 한다. 헤밍웨이가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 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전경이 아름답다. 헤밍웨이의 소설〈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는 이곳 론다에서 집필하였다.
아몬드꽃이 만발했다.
헤밍웨이가 살았던 집(우측)
누에보다리는 120m 높이의 타호 협곡 위에 세워져 있어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이어주는 다리인데 론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당시 아라곤 지역의 천재 건축가였던 마르틴 데 알데후엘라가 40여 년 동안 공을 들여 1793년 완성한 3개의 다리 중 가장 늦게 완공이 되어 ‘누에보(새로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스페인 내전 당시에는 이곳에서 포로들을 떨어뜨려 죽였고, 다리 중간 아치에 있는 공간은 감옥으로 사용했었다는 슬픈 역사를 지닌 장소이기도 하지만 현재는 사진 촬영지로 사진 작가들에게 인기가 있다.
1785년에 완공된 투우장으로 세비야 투우장 다음으로 스페인에서 오래된 투우장이다. 내부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고, 최대 6,000명 정도의 인원이 입장할 수 있다.
투우는 소가 몸을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4월부터 10월까지 열린다고 한다.
스페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플라맹고’이다.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집시들이 그들의 한을 춤으로 표현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노래와 춤, 기타 반주로 구성된다. 가사가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애절한 목소리가 가슴을 파고든다. 발의 움직임에 따라 마루바닥을 굴리는 경쾌한 리듬소리가 관객들의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것 같다.
칵테일도 한 잔씩 준다.
플라멩고는 발바닥에서 머리끝까지 몸부림치면서 표현하는 전위예술이라고 하는데 몇 십년 동안 이런 동작을 되풀이 하다 보면 관절염과 치매가 온다고 한다.
세비야의 호텔이 운치가 있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 안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스페인 광장이 자리하고 있다. 1929년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건물 양쪽의 탑은 대성당에 있는 히랄다 탑을 본 따 만들었다.
건물 아래층에는 반원을 따라 스페인 모든 도시의 이름과 지도,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여주는 타일로 장식된 공간이 있다.
아치형의 다리는 우리나라 핸드폰 광고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세비야의 알카사르는 건축적 조형미가 뛰어나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뛰어나다. 현재의 알카사르는 원래 이슬람 지배 당시인 1181년 아브 야곱이라는 왕을 위하여 지은 궁전이었다.
이슬람인들의 문양이 독특하다.
음악분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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